예수님의 부활이 예수님의 부활로서만 끝난다면 의미가 없다.
성경은 예수님의 부활을 첫 열매라고 표현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고전 15:22∼23).
첫 열매라는 말은 다음 열매가 계속 맺음을 암시하는 말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인생의 부활을 보장해주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영생을 약속한 주님이 부활 없이 땅에 묻히셨다면 누가 그 영생을 믿겠는가?
대순진리회의 박한경 교주가 영생을 약속했는데 그만 땅속에 묻혀 수년이 지나도록 부활을 못하니 누가 그 영생의 약속을 믿겠는가?
천지공사를 위해 잠시 육신을 감추었다고 했지만 천지공사를 하려면 하늘로 올라가야지 땅속으로 들어가기는 왜 들어가는가?
인간의 역사이래 가장 인간이 가장 소원하는 것은 영생불사이다.
'어떻게 하면 병들지 않고 늙지 않고 죽지 않나'하는 문제이다.
그런데 죄를 범한 인간에게 제일먼저 온 것이 사망이었다.
죄를 범하면 죽으리라는 선언과 함께 이 땅의 모든 인간이 죄인이 되고 사망아래 종노릇하게 되었다.
그 누구도 죽음 앞에 자유로운 사람이 없었다.
바울 사도 역시 그리스도를 알기 전까지는 자유로운 사람이 아니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 이 탄식이 어찌 바울 한사람의 탄식이겠는가?
그러나 그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재판을 받을 때 무엇이라 외쳤는가?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을 인하여 내가 심문을 받노라"(행 23:6).
죽은 자의 소망은 단 하나이다. 영생의 부활이다.
베다니의 나사로가 죽었다. 온 가족이 슬픔 속에 쌓여 있었다.
예수님이 오셨다. 늦게 오신 것을 원망한다. 그때 주님이 이와같이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인간에게 누가 감히 죽어도 살겠다고 선언했는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에게 누가 감히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고 선언을 했는가?
유한한 인생에게 누가 감히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했는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이 소망 때문에 우리는 온갖 고난을 견딜 수 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 4:8∼10).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니 모든 것을 너희를 위하여 하는 것은 은혜가 많은 사람의 감사함으로 말미암아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 4:14∼16).
욥은 성경에서 고난을 가장 많이 당한 사람이었다.
그의 인생은 어느날 아침 만신창이가 되었다.
사랑하는 열 자녀가 한꺼번에 죽었다. 재산이 다 날아갔다. 슬퍼할 겨를도 없이 육신에 중병이 들었다.
사랑하는 아내가 곁을 떠났다. 친구들이 비방하고 조롱한다.
그런 중에 드린 욥의 고백을 보자.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욥 19:25∼26). "나의 이 가죽이 썩은 후에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이것이 부활신앙이다.
이 땅의 모든 소망이 끊어진 그때도 그는 부활의 소망을 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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