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도와줄 수 없는 일도 있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5. 18. 10:19

새

 

알속에서 오랫동안 기다린 새끼 새가 있었다.

알속에 있던 새끼 새는 빨리 밖으로 나가고 싶었지만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어미 새의 말에 조급한 마음을 꾹 참고 있던 참이었다.
그러다가 이제는 알속에서 나올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 새끼새가 어미 새에게 말했다.
"어머니, 이제 알을 까고 나갈까 합니다. 저는 안에서 껍질을 쪼겠으니 어머니는 밖에서 쪼아주세요. 그러면 한시라도 빨리 나갈 수 있지 않겠어요?"
그러나 어미 새는 차갑게 말했다.
"그럴 수는 없단다. 어미인 나도 그랬고, 할머니도 그랬고, 할머니의 할머니도 그랬단다. 우리 조상 중에는 밖에서 알을 깨주었던 그런 어미는 없단다. 그러니 네 힘으로 알을 까고 나오너라."
새끼 새는 어미 새의 말을 듣자 칭얼거리며 말했다.
"정말 그러실 건가요? 그러다가 제가 알을 깨고 나가지 못한다면 다른 새들이 어머니를 비웃지 않겠어요? 무능하고 못난 어미라고 말이에요."
어미 새가 말했다.
"얘야, 왜 내가 그런 말을 듣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오히려 무능하고 못난 새끼라고 너를 비웃지 않겠니?"
(도움 / 노력)


 

☞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다. 우리 앞에 구원이 있다. 구원이 앞에 있는데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우리의 잘못이다. 구원은 우리의 선택이다. 우리가 인정하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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