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은혜

첫째되는 계명 - 마 22:37∼40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5. 7. 12:07

석양의 나무

 

사람들의 눈에 걱정거리 하나 없고 부족한 것 하나 없게 비쳐져 행복할 것만 같은 유명인들인데도 그 내면에 감격이 없어 갈증을 느끼고 스스로 불행하다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사람들의 눈에 가진 것 없고 많은 문제 속에 보잘것없어 보이나 벅찬 감격을 안고 마냥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무슨 차이입니까?
전자(前者)는 세상의 물로 적셔지고 채워진 삶이요,

후자(後者)는 성령의 물로 적셔지고 채워진 삶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욕망으로 끊임없이 목말라 하고 주려 하는 존재입니다.

그 욕망은 세상 그 누구로써도, 그 어떤 것으로써도 해결받지 못합니다.

잃은 대상의 모습으로 그치고 맙니다. 그 인생은 물 없는 샘이요, 이슬 없는 광야입니다.
어느 순간에 기쁨과 만족이 있는 것 같으나 잠시 지나면 다시 권태로워지고 인간 삶에 무상함과 공허를 느끼게 됩니다. 왜요? 그 주어지는 기쁨과 만족이 세상이 주는 물이기에 다시 목마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범죄하고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기에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그 삶에 만족이 있게 되며 그 인생에 감격이 있게 됩니다. 권태롭지 아니한 기쁨과 감격과 행복이 있는 물 곧 성령의 물을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자 모두에게 값없이 마시우게 하리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본문을 통하여 감격이 넘치는 삶의 비결을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는 모든 계명을 요약하여 한마디로 말씀하신 것이지만,

인간의 모든 행복의 대답이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는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요, 모든 것에 먼저하고 무엇보다 제일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종교 생활을 뛰어넘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만 다하여 사랑하고 나면 내 인생은 무엇이고 내게 주어진 것들은 언제 사랑하며 어떻게 누릴 수가 있겠습니까?"

그에 대한 답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사랑한 만큼 우리의 삶이 아름답게 꽃 피어난다는 것입니다

. 같은 캔버스요 같은 붓이지만 레오날드 다빈치나 라파엘로나 고호의 손에 들려졌을 때 명화가 나옵니다.

 같은 돌맹이지만 미켈란젤로의 손에 맡겨져서 정을 맞을 때 천하에 없는 조각품이 탄생됩니다.

 같은 바이올린이지만 파가니니의 손에 들려졌을 때 명연주가 나옵니다.

만약 우리에게 주어졌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무 것도 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한 인생이 인생의 명지휘자 되시는 하나님의 손에 맡겨졌을 때 그 가치가 달라지고 완성도가 달라집니다.

길거리의 돌맹이같이 흔하고 보잘것없는 인생이지만 미켈란젤로나 로댕을 지으신 하나님의 손에 맡겨 버릴 때 내 인생은 달라집니다.

참으로 내가 내 인생을 붙들고 있는 것보다 백배, 천배, 만배 낫습니다.
그런데 맡겨도 인생이 꽃피워지지 않습니까?
온전히 맡기지 않고 일부만 맡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부만 맡기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피아노 건반 한 개만 맡겨 보세요.

베토벤인들 어찌하겠습니까?

돌 한 모퉁이만 맡겨 보세요. 미켈란젤로인들 어찌하겠습니까?

그러하기에 "다하여 사랑하라."

하나님을 다하여 사랑함은 모든 것을 하나님을 위하여 사랑함입니다.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을 위하여 다 사랑하면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 전부가 자연히 아름답게 꽃피워집니다.

 부부 간의 애정도 더해지며 자녀의 문제도 해결되고 사업도 번창하게 됩니다.

그 인생 전체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며 행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어찌하면 하나님을 그토록 사랑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도록 애를 써야 합니다.

 목마르다면서 가만히 있어서는 물이 입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샘을 파고 그릇으로 떠서 마셔야 합니다.

배고프다고 가만히 앉아 있어선 빵이 쪄지지 않습니다.

불을 지피고 구워서 먹어야 합니다.

또 진주를 얻으려면 물가에 있어 되겠습니까?

모두 벗어 던지고 바다 깊이 잠수해야 합니다.

 그와 같이 하나님의 사랑을 힘써 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에게 주시마 하셨고 찾는 자가 찾을 것이라 하셨으며 문을 두드리는 자에게 문이 열리리라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을 찾는 자가 만날 것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랑을 입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사랑을 찾으십시다.

어떻게요?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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