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이전의 제자들이 신자였을까?
그들이 예수께서 자신들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자신들을 의롭게 한 뒤 부활하실 것을 믿었던가?
마태복음 16:16 베드로의 고백을 보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요한복음 11:27에는 마르다의 고백이 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줄 내가 믿나이다."
그리고 요한복음 20:26∼29에 도마의 고백이 있다.
그는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고 말해서 그리스도가 부활하셨음을 부인했었다.
8일이 지난후 예수께서 그들에게 보여졌다. 그는 말씀하셨다.
"도마야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그러자 도마가 대답한다.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여기서 제자들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세주임을 믿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로마서 10:9,10의 내용대로는 아니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그리고 성경은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고린도전서 15:3, "내가 받은 것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여기서 제자들중 아무도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그들 대신 고통을 당하시고 죄를 제거하심과 우리 모두의 약함을 하나님께서 그에게 얹으심을 몰랐다.
그들은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자로 죄로 삼으신 것은 그의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하심"인줄 몰랐다.
아무도 예수께서 어두움의 지경에 내려와 사탄을 정복함으로 그의 권세를 벗기시고 사망의 세력을 마비시켜 죄에 속박된 사람들이 예수를 구주로 고백함으로 자유롭게 하시려는 것을 몰랐다.
아무도 의가 무엇인지조차 몰랐다.
제자들은 첫 번째 계약 아래 있는 유대인들이었다.
그들은 황소와 염소의 피 아래 있었다. 그들은 희생을 통한 율법에 복종했다.
그래서 안식일 준수를 비롯한 여러 율법을 지켰다.
그들은 종으로 율법 아래에서 제한된 의를 소유했다.
하지만 그 이상은 몰랐던 것이다.
그들이 구세주가 오실 것을 알았지만 그 목적은 단지 국가적인 것이었다.
그래서 다윗 시대처럼 나라를 로마로부터 회복하리라 생각했다.
아무도 오늘날 예수를 믿는 것처럼 믿은 이는 없었다.
예수 역시 그들에게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완성한 일들을 바울이 설명할 때까지 두었다.
갈라디아 1:8,9,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1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이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바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희생이 계시로 주어졌다.
그에게 예수께서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몸의 계시가 주어졌다.
그리스도와 연합한다는 계시가 주어졌다.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성령이 하시는 사역의 계시가 주어졌다.
우리가 모르는 "선포된 말씀"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것이 가르쳐졌는가?
사도행전에 기록되지 않았다.
우리가 알기로는 2세기 초에 바울서신을 두 세 개 정도 가진 교회도 많지 않았다. 요한복음은 110년경까지 기록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요한의 계시는 요한복음이 기록되기까지 사람들이 몰랐던 것이다.
바울은 유대인들에게가 아니라 이방인에게 보내졌다.
고린도서와 에베소, 빌립보, 골로새서의 가르침은 단지 지역의 범위를 못벗어나고 있었다. 구약의 부분들이 전해졌지만 그 시대에는 인쇄술이 없었다.
노예들과 가난한 사람들을 통해서 손을 써서 사본들이 만들어졌다.
또한 대부분의 개종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히브리 성경을 볼 수 없었고 보아도 읽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그들이 오순절이 무엇인지 알리 없었다.
놀라운 일은 베드로가 설교할 때 "회개하고 믿으라"하지 않았다.
사실상 오순절에 "믿으라"는 말이 사용되지 않았다.
하나님은 다락방의 제자들에게 신앙을 요구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요구하시지 않고 단지 성령을 주실뿐이었다.
사복음서에 성령 세례에 관해 하신 말씀을 참고하라.
마태복음 3:11,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다시 말하면 이렇다.
"나는 너희를 물에 잠글 것이지만 예수께서는 성령에 잠글 것이다."
물에 잠그는 것은 그들의 몸이다.
성령에 잠그는 것은 그들의 영이다. 그러면 영이 어떻게 되는 것인가?
새로 창조된다. 그들이 성령에 잠길 때 그들은 영생을 얻는다.
다시 태어난다. 그리고 불의 혀 같은 것이 그들 위에 나타난다.
제자들은 놀라서 보고 있었다. 무슨 의미인지 몰랐다.
그러나 예수의 대속적인 희생과 그리스도의 몸과 교회에 대한 메시지는 불 혀를 통해 뜨겁게 전파될 것이었다.
이것이 교회 위에 떨어진 박해의 원인이었다.
형식적이고 죽은 교회에는 박해가 없다.
불의 혀가 보여진 다음 "그들이 성령에 충만함을 입고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하니라."
성령은 그들을 새로 창조했다.
그들의 몸을 성전으로 만들었다. 이제 그는 이 새 집에 들어가신다.
성전 안 가장 깊은 곳 지성소에 거하신다. 그래서 그들과 항상 함께 계신다.
로마서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하나님의 성전이다. 그것을 하나님이 쓰시도록 드려라.
고린도전서 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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