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수퍼마켓 앞에 차를 세워 놓았다.
그가 일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그의 차는 못쓰게 망가져 있었다.
누군가가 차를 들이받아 차 뒷부분이 완전히 부서진 것이었다.
그러나 그 곳에는 아무도 없었고 어떤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낙담한 나머지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런데 앞 유리창 와이퍼 밑에 쪽지가 끼워져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그 쪽지에 차를 망가뜨린 사람의 연락처가 적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그 쪽지를 들추어냈다.
그러나 쪽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내가 이 쪽지를 쓰고 있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었소.
그들 모두는 내가 나의 이름과 주소를 쓰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요.
하지만 난 그렇지 않소. 그러나 진심으로 미안하게는 생각하고 있소."
(거짓)
☞ 중세 때 종교지도자들은 성도들을 거짓으로 이끌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직하고 참된 지도자로 보지만 막상 내용을 들추어보면 거짓으로 일관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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