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벌코프는 칭의가 두 가지 요소를 포함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소극적 요소, 적극적 요소이다.
소극적 요소
벌코프에 의하면, 칭의의 소극적인 요소란 구세주의 수동적인 순종에 기초한 죄용서이다.
물론 이 죄용서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포함하며 모든 죄책(빚)과 모든 형벌이 제거함을 받는 것을 포함한다.
이런 칭의는 반복되는 것이 아니한다(롬 5:21; 8:1, 32-34; 히 10:14; 시 103:12; 사 44:22).
하지만 개혁파 신학에 의하면, 하나님은 칭의시 죄책을 제거하시지만 죄의 유죄성은 제거하지 않는다고 한다.
즉 칭의와 더불어 하나님께 진 죄의 빚은 탕감받지만 아직 죄성은 여전히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이 죄성은 聖化때 해결되어 나가는 것이다. 단지 이 순간부터 자신의 죄를 의식하며, 죄를 고백하고, 사죄의 위로를 확신하는 것을 추구하도록 하는 충동을 받는다.
이 과정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바로의 학정을 벗어난 상태와 같은 것이다.
이들에게는 이제 더 이상 바로의 폭정에 대한 불안감이 없는 것이다.
적극적 요소
만일 국가가 죄수를 무죄로 선고하고 해방만 시키고 일터를 주지 않는다면, 다시 범죄하게 될 것이다.
칭의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단순히 죄용서만 하실 뿐 아니라, 죄용서함을 받은 사람들이 누릴 기업을 주신다고 했다.
즉 죄인이 하나님 앞에서 칭의함을 받으면 적극적인 차원에서 기업을 받게 된다. 그것이 바로 養子와 영생에 대한 권한이다.
이 내용을 1) 입양과 2) 영생의 권리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방을 받고 광야길을 떠날 때 가나안 복지라는 기업에 대한 약속을 받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놀라운 권세를 지니게 된다(요 1:12; 롬 8:15-16; 갈 3:26-27; 4:5-6).
영생의 권리는 전자 속에 포함되어 있다(롬 8:17; 갈 3:14; 4:6; 롬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