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서적 소개

맥주, 타이타닉, 그리스도인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8. 31. 10:22

그리스도인

 

 

저자 : 윌리엄 로마노프스키(William D. Romanowski)
역자 : 정혁현
출판 사 : IVP 
발행 일 : 2004년 08월 15일 
판형 : 크라운(145*220)    | 264쪽 


기독교 세계관으로 대중문화 읽기

지금은 대중문화와 ‘단절되지’ 않는 ‘구별된’ 그리스도인이 필요한 때다!
그리스도인과 대중문화, 새로운 화해의 지평으로!

대중 예술에 대한 기독교적 비평은 단지 고백적이고 도덕적인 내용물에만 국한시키는 태도는 대중 예술을 좋고 나쁨, 옳고 그름으로 구분하는 이분법적인 용어로만 이해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대중 예술을 피상적 수준을 넘어 제대로 평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대체로 영화나 텔레비전을 보거나 음악을 듣는 것을 해석과 평가로 필요한 예술적 체험으로 생각하지 않게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그리스도인들은 예술적 형식에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다. 형식이야 말로 대중 예술 작품의 ‘메시지’ 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데도 말이다. 우리는 대중 예술의 본질과 문화 전달 매체로서 성격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일이 없다. 따라서 대중 예술과 문화에 관한 논의에도 기여한 바가 거의 없다. 따라서 대중 예술과 문화에 관한 논의에도 기여한 바가 거의 없다
. 이러한 접근 방식은 그리스도인이 대중문화에 구석적 측면을 분별해 내거나, 적절한 기독교적 참여 방식을 결정하거나, 건설적 비평을 위한 도구들을 개발하는 일들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비평적 기준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충 예술에 대한 기독교적 평가는 대체로 미국 문화의 지배적인 신화들과 관련되어 있다. 대중 예술에 참여하는 데 차별성을 지니려는 다른 종류의 기독교적 접근법이 필요하다. 곧 삶과 문화를 아우르는 신앙의 비전에 기초하여 대중문화와 좀더 참여적이고 비평적이며 생산적인 관계를 맺어야 하는 것이다. -서문 중에서


본서는 그리스도인이 대중문화를 오늘의 예술로 진지하게 대해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대중 예술에 담긴 메시지를 파헤치는 통찰을 통해 이 시대의 영을 분별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특히 영화를 기독교적 안목으로 읽는 방법을 배우는 데 본서  이상의 책은 없다. -신국원(총신대 교수)

 

현대 대중문화에 대한 기독교적 비평의 가능성과 기독교적 대중 예술의 형성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본서는, 21세기 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대중문화를 통한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인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임성빈(장신대 교수, 문화선교연구원 원장)

 

저자는 순수하게 기독교적인 작품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단련된 기독교적 시각으로 대중문화를 평가하고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함으로써, 문화를 거듭나게 하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일깨운다. -하정완(꿈이있는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대중문화를 접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공통적으로 던질 만한 질문들을 광범위하고도 명쾌하게 다루고 있다. 제2의 자연처럼 우리 존재를 구성하는 현대 대중문화의 자장권 안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일독을 권한다.-유재희(영화평론가)

 

이 책은 급변하는 대중문화 환경속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세상과 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문화에 대한 단편적인 해답이 아닌 좀더 근본적인 통찰력을 기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박준용(청년문화발전소 ADzero 대표, 문화평론가)


그리스도인이 문화에 개입하는 방식은 대중 예술에 대한 태도만큼이나 다양하고 대립적이다. 같은 신앙 공동체 안에서도 어떤 그룹은 특정정당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반면, 다른 그룹은 정치라면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을 수 있다. 공립학교에서 기도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는가 하면, 신앙에 기초를 둔 대안 학교를 설립하는 그리스도인도 있다. 집에 텔레비전을 아예 들여놓지 않는 그리스도인도 있지만, 여러 대를 설치한 그리스도인도 있다. 여성은 집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는 반면, 여성도 사회 활동을 해야 하며, 나아가 교회에서 설교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그리스도인도 있다. 신앙과 문화의 관계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이들의 관계는 신실한 생활의 핵심적인 부
분이다.
그렇다면 대체 문화란 무엇이며, 왜 그리스도인들은 문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문화는 단순히 좋은 책을 읽고, 저녁 식사에 어울리는 적당한 와인을 주문할 줄 알며, 베토벤의 음악이나 모네의 그림에 친숙해지는 것이 아니다. 성경에 따르면 문화는 신앙과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 즉 문화는 하나님의 형상 안에서 “오묘하고 놀랍게” 지어진 존재의 일부인 것이다(시 139:14). 문화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내린 첫 명령이자 기본 명령, 즉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라. 땅을 정복하여라”(창1:28)는 명령에 대한 인간의 응답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당신과 나처럼 평범한 인간들에게 창조의 과정을 이어가는 임무를 맡기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동역자라는 사실은 성경에서 가장 우선시하는 주제이며, 그리스도인이 문화에 접근하는 데 기본 전제가 된다.
그러기에 문화는 우리가 하나님의 세계를 정의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방식을 가리킨다.  성경이 문화에 관해 말하고 있는 바를 이해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이 대중 예술에 개입하는 것의 정당성을 입증하고, 그리스도인이 대중 예술을 제작하고 비평하는 기본 원리를 알 수 있다.(p47~48)

 

저자 : 윌리엄 로마노프스키(William D. Romanowski)
보울링 그린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 받음
현재 칼빈 대학교의 언론학과 교수

[저서]
대중문화전쟁
Dancing in the Dark : Youth, Popular Culture and the Electronic Media(공저)
Risky Business : Rock in Film(공저)

이 외에도 여러 책을 집필하고 평론과 기사를 쓰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음악과 연극에도 조예가 깊고, 미국 문화와 연예 산업에 관해 꾸준히 강의를 해 오고 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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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서문

1장 맥주 마시는 그리스도인

2장 신앙과 문화

3장 기독교 세계관

4장 대중 예술과 문화

5장 대중 예술 새롭게 보기

6장 예술이 처한 상황

7장 기독교의 문화적 풍경

8장 할리우드의 문화적 풍경

9장 섹스, 폭력, 물질주의

10장 기독교적 비평의 가치

결론

부록1

부록2

그룹 토의와 연구를 위한 질문

참고 도서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