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사는이야기

바닷가에서 보낸 하루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8. 28. 15:06

2004년 8월 20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재 영흥도 앞 바다에서 온가족이 함께 고동(다슬기)를 잡고 왔습니다.

온가족이 처음으로 보낸 휴가 였습니다.

 

영흥도1

 

저희 집 재정부장관이자 바보온달의 아내인 평강 부인 이십니다.

한손에 다슬기를 들고 바라보는 표정이 예술입니다.

 

세자녀

 

저희 가정의 세자녀(주영, 주은, 주찬) 정신없이 게(꽃게라고 끝까지 이김)잡느라

사진 찍는 줄도 모릅니다.

 

세자녀

 

주찬이가 드디어 게 한마리를 잡았습니다.

주영이의 안타까운 표정과 주은이의 게통관리(?) 대단합니다^^

 

 

주찬

 

저희 가정의 최고악동이자 최고의 노래꾼(주로 화장실에 앉아서 찬양하는 아이)인

김주찬 표정이 장난이 아닙니다.!!

 

주은

 

우리집에 하나 밖에 없는 딸이자 새침떼기인 둘째 주은이 입니다.

아직 유치원에 다니는데 다른 아이들보다 머리가 하나 더 큰니다.

순전히 평강부인의 큰 키를 닮아 많이 클 것 같습니다.

 

 

주영

세살때 두 동생을 거느린 너무도 착하고 멋지고 듬직한 우리 가정의 큰아들 김주영입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 문화적 충격(불신자 아이들 사이에서)을 많이 받았지만 열심히 받아쓰기, 책 읽기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