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면서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는 것 같구나”
하고 걱정스레 말씀합니다.
또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의 뜻은 악한 세대를 살아가는 데
지혜롭게 행동하되 마음에 순수성과 순결성만은
잃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삶의 현장에서 어떤 동기로 일하십니까.
일의 실천 동기에 대하여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하는지를 깨닫고자 합니다.
첫째,일을 거짓이 아닌 진실한 동기에서 하십시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가 진실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따라서 어떤 일을 할 때 진실한 동기에서 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더욱이 기도나 찬송,헌금 등
모든 예배의 행위는 진실해야 합니다.
거짓에서 시작된 일은 일시적으로 성공하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실패로 종말을 보게 됩니다.
구약성서의 요엘 선지자는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고 선포합니다.
거짓된 회개는 가증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구제나 봉사를 할 때에도 거짓이 아닌
진실한 동기에서 하기를 바랍니다.
둘째,일을 이기심이 아닌 이타심에서 합시다.
하루는 경남에서 온 신학생이 평양신학교 교수인
엥겔 목사님을 찾아갔습니다. 문을 두드리니
목사님이 마침 문을 열고 나오는 중이었습니다.
둘은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엥겔 교수는 외출하려고
단장을 들고 섰고 학생은 의자에 앉아 한참이나 기도했습니다.
몇분쯤 지나자 학생이 기도를 마치고 일어서자
교수는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 친구야. 기도는 집에서 하고 오라”
단장을 들고 나가던 교수는 자기 생각만 하는
학생의 태도가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세계적인 자동차를 만든 헨리 포드가 성공한 것은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어서 내 욕심을 채울까 하는
동기에서 자동차를 만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튼튼하고 안전한 차를 만들까를 고민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편안하고 안락한 차를 값싸게 공급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포드는 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그 동기가 이타심을 위할 때에 바른 선행이 됩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이
우리의 행동강령입니다.
셋째,일을 미움이 아닌 사랑의 동기에서 하십시다.
시기와 질투,그리고 증오심은 처음부터 마귀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겉으로 그럴 듯해 보이고 선한 일 같으나 남을 미워하고
질투하는 마음에서 하는 것은 하나님이 외면하는 일입니다.
미움에서 시작하여 온 세상의 칭찬을 다 받아도
하나님 앞에서는 가증한 것입니다.
또한 미움과 질투심에서 나온 것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오래 지속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순수한 동기에서 일도 해야 합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축복이 자리할 수 있습니다.
넷째,일을 내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동기에서 하십시다.
요한복음 5장 44절에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 인정받고 하나님이 높여 주시기를 바라지 않고
사람들한테서만 인기를 끌고 인간들의 영광을 추구하는 사람은
진정한 의미에서 바른 선행이 아닙니다.
무슨 좋은 일이나 영광스런 일이 있을 때
그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은혜요
축복임을 깨닫고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시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것 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 (고린도후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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