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러 이야기들

"아니, 어쩌다가 강아지 새끼를 낳았어?"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7. 23. 10:51

개

 

버스를 탔다.
 
한 정류장에서 아주머니가 강아지를 안고 탔다.

그때까지는 사람들이 아주머니와 강아지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한 10분 정도 지났을까? 강아지가 갑자기 끙끙거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어머! 제니야, 멀미하니?" 등 별스러운 소리를 해댔고, 사람들은 시끄러운 소리에 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승객들은 한숨과 짜증으로 뒤범벅(?)이 돼 가고 있었다.

이를 보다 못한 한 아저씨가 아주머니에게 한마디 했다.

 "아주머니, 버스 안에서 너무 시끄럽네요. 그 강아지 새끼 좀 조용히 시켜요!" 그러자 아주머니는 신경질적으로 대답했다.

 "아니, 이게 어디를 봐서 강아지 새끼예요! 내 새끼나 마찬가지인데, 좀 멀미를 하는 거 가지고 내 새끼한테 왜들 그러세요. 참나∼" 그때 한 용기있는 아줌마가 한마디로 분위기를 확 바꿔놓았다.

 "아니, 어쩌다가 강아지 새끼를 낳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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