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 엄청난 대가를 치뤘다.
주위 사람들을 배반해야 했다. 특권층의 위치를 버렸다.
그 동안 누려왔던 지위와 특전도 포기했다. 멸시와 천대받고 살 것을 다짐했다.
사는 집도 포기했다. 입는 옷까지 달라졌다. 끝내 이름까지 바꾸어야만 했다.
지금가지 원수로 알던 사람에게 고개 숙이고 찾아가야만 했다.
아무도 그를 상대해 주지 않는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의 말을 믿어 주지 않았다.
몇몇 유대교 열성 당원들은 요소 요소에서 그를 잡아 죽이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었다.
각 도시 성문마다 바울을 잡기 위한 특별 체포조가 잠복 근무를 했다.
바울은 세상을 향해 예수가 누구인지를 외치는 일이 그렇게 힘든 일인지를 몰랐다.
그러나 바울의 선택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
비록 세상의 기준으로는 실패한 것 같았으나 하나님의 기준으로는 그처럼 위대한 인물은 없다.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
(그들이 모든 일에 우리의 구주이신 하나님의 교훈을 빛낼 것) 이것이 종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권면이다.
성경은 종들에게 주인 앞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일하라고 한다. 그래서 눈가림으로 해서도 안된다. 이것이 우리 성도들이 직장 생활을 할 때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다.
그리고 벧전 2:18절에 이렇게 말씀한다.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복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고 한다.
이것이 성도들이 직장생활의 중요한 원칙이다.
계속해서 베드로는 이런 종들이 어떤 마음 자세로 일해야 한다고 했느냐면 벧전 2:19∼20절을 보시면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종들에게 요구된 것은 참고 인내하는 것이다. 이런 인내는 가정 모든 구성원들에게 요구된 신앙의 아름다운 미덕이다.
우리는 지금 여러 권면을 듣게 되었다. 이 권면과 교훈을 누가 누구에게 주신 것인가?
하나님께서 그의 소유된 백성들에게 주고 있다.
우리들이 과연 그분의 소유된 백성이요, 그의 자녀라고 한다면 그분의 권면과 교훈을 듣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다.
더 정확히 표현해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라면 그렇게 살아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들에게 단순히 "어떻게 살라"는 무거운 명령으로만 우리들에게 주신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으로 그렇게 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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