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토론

비판론자들은....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5. 20. 09:16

호랑이

 

옛날, 인류가 문자를 발명하자 한 비판론자는 이렇게 말했다.
"알파벳의 발명은 인간의 영혼에 망각을 가져다 줄 것이다.

사람들은 외형적인 문자를 신뢰할 뿐 자신들의 기억력을 믿지 않게 될 것이다."
그 비판론자는 바로 소크라테스였다.

그러나 문자의 발명 덕택에 우리는 지금까지도 그가 아주 오래 전에 했던 말들을 대부분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수세기가 지난 뒤 구텐베르크는 인쇄술을 창안해냈다.

그 때도 비판론자들은 문자를 발명했을 때와 똑같은 말을 했다.

존 트리테미우스라 불리는 한 목사는, 인쇄술의 발명으로 인류의 축복받은 기억력이 약화되어, 사람들은 교회에서 외우는 소중한 말씀들을 잊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쇄술은 오히려 우리의 기억을 확장시켜 주었다.

구텐베르크의 첫 번째 활자본이었던 성경은 역사상 그 어떤 책보다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기억되어왔다.
텔레비전이 처음 발명되었을 때, 비판론자들은 사람들이 독서를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텔레비전은 독서를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우리는 더 많은 책을 출판하고 판매했을 뿐만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책을 읽었다. 또한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 정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정보의 고속도로' 시대가 도래했다.

그로 인해 어디서나 모든 정보를 순식간에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비판론자들은 인간의 정신 능력으로는 그것들을 다루지 못할 거라고 말했다.

월드 와이드 웹이 너무나 방대하기 때문이다.

 인류가 사고와 기억력을 잃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비판론자들의 말을 또 다시 틀리게 될까?
지금까지 새로운 정보화 기술은 인류의 정신능력을 확장해주었고, 지식 습득 능력을 발달시켜주었으며, 과거보다 더 나은 삶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비판 / 오해)


☞ 성경을 읽는 그대로 받아들어야 한다.

우선 읽는 것부터 시작하자. 읽지 않는 사람에게 개달음이 올리 만무하다.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가 모르는 영역이 있는 것을 인정하자.

체험하지 않는 신앙은 신앙이 아니다.

성경을 읽어서 어떻게 어떻게 된다는 결론을 위해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읽고 받아들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