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도움될 예화

당신의 자리가 어디입니까?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5. 1. 11:45

 나의 자리

 

  농부가 땀을 흘리며 일을 하고 있었읍니다.  냄새나는  거름통을
  메고 변소에서 인분을 퍼 밭에 뿌리고 있었읍니다. 지나가는 사람마
  다 얼굴을 찡그리며 코를 감싸고 피해갑니다. 일을  도와주고  있는
  아들에게 지나가던 사람이 물었읍니다. "아버지가 밉지  않으냐  ?"
  아들은 자랑스럽게 대답했읍니다. "대통령보다 더 훌룡해요."  농부
  와 그 가족은 이 나라의 참된 주인입니다.

     농사를 짓는 일은 힘들고 괴로운 일입니다. 더구나 냄새나는  인
  분을 퍼서 밭에 뿌리는 일은 고역스럽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자기가
  지키고 서야 할 자리를 알고 있었읍니다.힘들고 어려울  뿐  아니라
  고통스러워도 부자가 합심하여 농부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대통령이
  나 군대의 사랑관이 되는 것 못지않게 훌륭한 일입니다. 지키고  서
  야 할 자리, 천하 미인 양귀비도,영웅 호걸 열사들도  지키고  서야
  할 자리를 이탈하면 쓸모 없는 존재가 되며,거추장 스러운 것이  되
  고 맙니다.

     가정에서 아버지는 지켜야 할 가장의 자리가 있고, 어머니는  주
  부의 자리가 있읍니다. 각자의 자리가 잘 지켜지면  가정은  행복의
  요람이요,작은 천국이지만 이 자리가 지켜지지 않으면 지옥이  됩니
  다. 정치인이 자리를 지키지 못할 때 물리적인 힘에 의하여  쫒겨나
  게 되고,나라는 혼란을 거듭하게 되며, 군인이 나라를 지켜야 할 자
  리를 이탈하면 국방의 위협을 받게되고, 학생이 제자리를  이탈하여
  저리로 쏟아져 나올때 사회가 불안한 것입니다. 신앙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맡을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사회의 지탄을 면할 길이 없읍니
  다. 최선을 다하는 농부처럼 천직의식을 가지고  성도가 서야 할 사
  회적 위치를 지키여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질서요,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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