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도움될 예화

계절에 따라 바뀌는 나무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4. 30. 09:17

물고기4

 

고대 페르시아의 왕국에 네 명의 왕자들이 있었다.

왕은 아들들에게 교훈을 주고자 하였다.
왕의 명령을 받은 장남은 한겨울에 계곡을 가로질러 망고나무를  찾아갔다.

봄이 되자 둘째가 똑같은 여행길에 올랐다. 이어 여름이 되자 셋째가 떠났다.

가을에는 막내아들이 망고나무를 보고 왔다.
왕은 네 아들을 모두 불러 앉히고는 나무의 생김새를 물었다.
장남은 망고나무는 고목의 그루터기와 같다고 말했다.

둘째는 망고나무는 초록잎이 무성한 탐스런 나무라며 형의 말을 반박했다.

 셋째는 망고나무는 활짝 핀 꽃이 장미처럼 화려했다고 주장했다.

 넷째는 형의 말을 모두 일축했다. 그가 본 망고나무는 배처럼 즙이 많은 달콤한 과일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 너희 말이 모두 옳다."
왕이 그제서야 입을 열었다. 그리고는 아들들의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을 보며 말을 이었다.
"너희는 각자 서로 다른 계절에 망고나무를 보았다. 그러니까 너희는 모두 본 것을 정확히 묘사했다."
왕이 끝으로 말했다.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고자 한 것은 사철을 통해 나무를 볼 때까지는 판단을 보류하라는 것이다."
(판단 / 실수)
☞ 다른 사람의 입장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우리 마음대로 판단하지 말자. 기쁠 대가 있고 슬플 때가 있다. 건강할 때와 병들 때가 있다. 돈이 있을 대와 없을 때가 있다. 어떤 상황과 형편에서도 변함없는 사랑이 진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행하여지는 사랑을 간직한 사람이 된다. 상대방을 볼 때도 그런 마음으로 볼 때 이 세상에 참 사랑이 넘실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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