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꽃화가 이현섭님 그림)
* 너도 실수할 수 있어 *
축구 왕국 브라질을 대표하는 펠레. 맨발로 축구를 해야 할 만큼 가난했던 소년 펠레는 열다덧 살에 브라질의 명문
축구 팀인 산토스의 선수가 되었다.
어느 날 감독은 청소년 팀에서 뛰고 있던 펠레를 어린이 팀 경기에 출전시켰다.
꼭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라 펠레를 투입해 전력을 보강했던 것이다.
펠레는 이미 청소년 팀에서 여러 번 우승한 경험이
있어 자신만만했다. 하지만 그는 그 게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고 후반전이 끝날 무렵 동점을 만들 수 있는 패널티킥마저 놓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펠레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펑펑 울었다. 새까맣게 어린 후배들과의 경기에서도 이기지 못한다면
아무리 키가 크고 몸무게가 늘어도 프로 팀에서 존경하는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는 모두가 잠든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쌌다.
그리고.. 운동장 잔디를 깎고, 라커룸을 정리하는 등 팀의
허드렛일을 하는 친구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갔다. 친구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나도 알아,
네가 패널티킥 실수한 걸. 그것도 어린이 팀을 상대로 말이야. 하지만 난 바스콘셀로스가 패널티킥을 놓치는 것도 많이 봤어.
델 베시우도 얼마나 실수를 많이 했는 줄 알아? 너도 실수할 수 있어!'
친구는 유명한 선수들이 실수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펠레의 손에서 가방을 살짝 빼앗아 들었다. 펠레는 그날 이후로 다시는 산토스 팀을 떠날 마음을 먹지 않았다.
그리고 무명 시절 절망할 때나 최고의 선수가 되어 자만심에 빠지려 할 때면 그날의 실수와 더불어 '너도 실수할 수
있어!' 라는 친구의 말을 떠올렸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우리는 이땅에 사는동안 늘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믿음이 아무리 좋아도,헌신과 봉사를 쉬지않아도, 우리는 불완전 하다는 것을 늘 인식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아무
문제 없다고, 평안하다고,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성령충만한 그때, 조심해야합니다, 방심하면 결코 사단은 그냥 놓아두지
않습니다, 실수..그 누구나 피할수없습니다, 그러나 실수하지 않기 위해 방심하지말아야 합니다, 믿음에 실수하면 회복하기 참
어렵기때문입니다.
고전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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