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와 진리

성화에 대하여 - 의미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11. 12. 13:58

성화

 

 

 기독교 신앙에서 구원의 최종목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성화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주제이다.

선택 - 부르심 - 믿음 - 중생 - 칭의 - 양자 - 성화 - 견인 - 영화.
이 주제들 가운데서 선택부터 양자까지의 신앙의 단계는 불과 얼마되지 않는 짧은 기간동안 오지만 영화로운 단계까지 이르기 위한 성화의 단계는 구원받은 신자가 일평생을 두고 살아가는 동안 필요하다.

 

성경속에 나타난 성화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하여 먼저 그 말의 의미를 살펴보자.
히브리어(구약) - <카다쉬>(신성하게 된, 거룩한 : 봉헌하다, 거룩하게 하다, 성별, 성화.)
헬라어(신약) - <하기오스>(거룩한, 거룩하게 하다, 성화.)
본래의 뜻은 분리, 구별,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 하나님을 향하여 거룩하게 되는 것인데, 어떤 사물을 성화시킨다는 것은 그것이 하나님께 속하였다고 선언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사람, 장소, 날과 절기 제사에 사용되는 물건 등에 적용된다.

 

 이 말을 세 가지 의미로 구별하면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이 거룩하게 구별된다. 딸기나무 불꽃 가운데서(출3:2-5), 시내산에서(출19:16-25), 광야에서(출14:24) 하나님은 불과 함께 임재하셨다.
 성별된 모습을 갖게 되는데 안식일은 다른 날과 구별됨으로, 하나님은 다른 피조물과 구별됨으로, 시내산은 다른 땅과 구별됨으로 거룩해졌다.
 정결한 의미로 쓰여지는데 제사장들이나 목사들이 성례식 때 갖추는 것과 같은 외적인 정결과, 도덕적이며 윤리적인 내적 정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