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와 진리

거듭남이란 무엇인가?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10. 30. 10:42

거듭남

 

 

거듭남은 개심(改心)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마음을 고쳐먹고 새 출발을 해야 한다. 악한 생활을 중단하고 교회에 나가야 돼!」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사람들은 행실을 고친다. 새 출발을 한다.

죄된 옛생활에서 떠난다. 그러나 이것은 자기 본위의 목적을 위해서 행동으로 옮긴 것이지 거듭남이라고 할 수는 없다.

 

 

거듭남은 떠들어대는 고백이 아니다.


오늘날 큰 소리로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교회로 데리고 온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들이 거듭났다고 할 수는 없다.

 


거듭남은 교회의 출석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누구나 다 교회에 출석을 해야 한다.

그러나 내가 교회를 출석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나를 거듭나게 한다거나 구원하지 않는다.

교회는 우리의 구세주가 아니다, 다만 구원받은 자들의 모임이며 교제를 이루며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나가는 곳이다.


그렇다면 거듭남이란 무엇인가?

 

"몇년 전에 나는 남부에서 가장 큰 제지공장을 견학한 적이 있습니다.

안내원은 종이제조 과정이 시작되는 곳으로 나를 인도해 주었습니다.

거기에서 나는 더러운 진흙투성이 통나무들이 커다란 기계 속으로 들어가고 그 속에서 날카롭고 육중한 톱니바퀴에 쪼개지고 잘게 부수어지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나는 또 이 기계 속으로부터 냄새 지독한 액체가 흘러나오는 것과 종이제조과정에 있는 커다란 통에서 또 다른 액체가 흐르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액체는 계속 흘러나오는데 이 유출액 속에 여러 가지 화공약품을 가미하자 곧 이 유출액은 점점 더 흰색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불결한 것들이 깨끗해졌고 액체는 응결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과정에서 막기돌기가 회전하고 있었는데, 매끄럽고 흰 빛깔의 종이가 만들어져 나왔습니다.
과학이란 얼마나 놀라운 것입니까? 물질은 옛것과 동일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적적인 조화로 인하여 낡고 더러웠던 통나무가 변하여 세계 전역에 산재한 뉴스를 보도하고, 사무를 기록하고 사랑의 편지를 전달하고 시와 산문을 써서 수천 마일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데 사용되는 흰 용지가 된 것입니다.


중생도 이와 똑같습니다. (헷셀포드의 『중생의 신비』에서)


 

'기초와 진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인의 삶2(온유와 겸손)  (0) 2004.11.01
그리스도인의 삶  (0) 2004.11.01
신앙의 본질  (0) 2004.10.29
유일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0) 2004.10.28
구원의 성  (0) 200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