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고 말씀을 듣고 또 묵상하는 가운데 성도의 신앙은 자라게 되어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실을 알면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가장 중요한 이것을 행하지 않는다.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러면서도 교회에 와서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간구한다.
그런면에서 신앙의 본질을 알고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생각해 본다.
신앙의 정의을 어떻게 내릴 수 있을까 ?
성경에서 말하는 것과 신앙의 여러가지 면을 통해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성경에서 말하는 신앙 개념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1) 신앙은 하나님과 그 말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이다.
(2) 신앙의 유일한 근거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말씀>과 <신앙>은 언제나 서로
의존하고 있다.
(3) 그리스도인은 신앙을 통해서 그리스도와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다.
그는 신앙을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4) 신앙은 어떤 의미에서 모험이고 결단이다.
즉 즐거이 하나님께 든 것을 맡기는 모험이다.
(5) 신앙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선물인 동시에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응답이다(아브라함 믿음 롬4:).
동시에 신앙의 여러 모양을 통해서 신앙의 본질을 볼 수 있다.
(1) 지적으로 용납하는 신앙 - 성서의 진리를 지식으로 받아들이되 진지한 관심을
나타내지 않는 신앙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믿음을 역사적 신앙이라고
한다.
(2) 이적을 믿는 신앙 - 이적(기적)이 자신에 의해 또는 자신을 위해 수행될 것을
마음으로 확신하는 것이다.
이 신앙은 구원 신앙을 반드시 수반하지 않으나 때로 수반하기도 한다.
이적은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 아래에서 어떤 사람에게 그의 본래의 능력을
초월하는 일을 행하게 하실 수 있다.
(3) 일시적 신앙 -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 일시적으로 갖는 확신을 말한다.
이는 영구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난과 핍박이 닥쳤을 때 신앙을 유지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러한 신앙은 때로 순수하게도 보이므로 실제로는 이와 같은 참된 구원
적 신앙인지를 구별짓는 데는 큰 어려움이 있다.
그리스도는 이러한 믿음을 가리켜 그 속에 뿌리가 없는 믿음이라고 하셨다
(마13:21).
이러한 신앙은 거듭난 새 생명에 뿌리박은 신앙이 아니라 감정적 생활에 근거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에게 그 기준을 맞추어 만족과
즐거움을 추구한다.
(4) 참된 구원 신앙 - 이 신앙은 그리스도를 구주로 마음에 모시고 거듭난 생명에
뿌리를 내린 신앙이다.
구원 신앙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어진 복음 진리에 대한 확신이며,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님의 약속을 성실히 신뢰하는 믿음이다.
(눅8:50, 요3:15-16, 5:24, 6:47, 살후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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