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땅위에 교회에서는 해괴한 일들이 횡행하고 있음을 봅니다.
우리나라의 대교회라고 하는 곳에서 소위 "지교회"라는 이름으로 끝없는 영토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지역이건 할 것 없이 대교회 **교회라는 이름으로 교회들을 세우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마치 세상의 기업이 문어발 식으로 사업장을 확장 하듯이 말입니다.
물론 이유는 있습니다. 정당한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비젼 나누기", "좋은 프로그램 전파하기" 등등으로 말하고 있지만
그 내면이 무섭습니다.
저 거룩하고 구별된, 역량많은 분들은 이 나라 전체가 자기 품안으로 들어오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품에 안겨야 진정한 교회가 된다"고 자부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이끌고 있는 모든 목회자들은 분명히 하나님의 한없는 긍휼하심을
입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의 영향력이 결코 자기들의 것이 아닌것을 알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의식이 어느사이에 우리가 말하는 대교회에서 말라 버린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이 나라의 지경을 다 맡긴것처럼 열정적으로 능수능란하게 헌신하고 있습니다. 또 이 분들을 따르고 있는 사람들은 그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기 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육신적인 야망은 차라리 소박합니다. 육신적인 세계에만 국한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거룩한 영토 확장주의. 영적 제국주의에는 몸과 마음과 영. 영원한 세계까지 아우르는 그 영역은 높고. 크고. 넓고. 깊습니다.
진정한 거룩함에는 낮아짐이 있고. 작아짐이 있고. 약해짐이 있으며. 자기 비움이 있고. 실패와 좌절이 있습니다.
우리의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은 자기를 비우셨고. 낮아지셨고. 작아 지셨으며. 영토를 확장하지 아니 하셨습니다. 인자는 머리 둘곳도 없다 하셨습니다.
때문에 진정한 거룩함에는 이같은 제국주의가 용납되지 아니 합니다.
하나님께서 철처하게 깨트리시는 것이 바로 이 "거룩한 제국주의" 입니다.
바울은 옥에 갇혔습니다.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지를 못했습니다.
본래부터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지경은 아주 작은것으로 경계를 지워 주셨습니다.
우리는 참으로 조심해야 할것입니다.
본래의 자기를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십니다
이러한 거룩한 제국주의를 산산히 파쇄하시는것입니다.
그런 진정한 거룩하심앞에 우리를 세우시는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사람이 어찌 대교회 목회자들을 비판할 수 있겠습니까....하지만 그분들이 바른 생각과 하나님을 향한 바른 비젼으로 이나라 이 민족을 복음화 시키며 하나님의 소원을 만족케 하는 귀한 일군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물론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자신의 역량이나 능력으로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얼마나 무서운 교만이며 자만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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