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친구,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한 친구가 제가 성경을 꼭 읽으라는 권고를 듣고 성경을 읽다보니 너무도 많은 의문점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의 지식과 이성 혹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것들을 단지 믿음이라는 것으로 합리화 하는 것이 정당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말은 틀린말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역자들이 그냥 덮어놓고 믿으면 됩니다. 믿으세요...라고 할때가 실제로 다반사 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그럴까. 정말 그렇게 될까? 이런 의문이 성경에는 수없이 나옵니다.
이 의문은 에덴 동산에서 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과실을 따먹으면 정말 죽을까?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시기를 "정말 죽는다" 하셨지만, 이런 의문을 품게되는 것이 인간입니다.
노아 시대에 홍수로 심판하신다 하셨지만 . 이때도 "정말 그럴까?" 했던 것입니다.
홍수심판을 대비하여 방주를 만드는 노아만 정신나간 사람이었습니다.
소돔성을 불로 심판하시겠다는 경고를 그대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롯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롯도 반신 반의 했던 것입니다.
천사들이 강권하여 끄집어 냈던 것입니다.
홍해바다가 갈라질 줄이야 누가 믿었겠습니까. "정말 갈라 질까?"
광야에 들어와서 하늘로서 내리는 만나는 광야 조상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양식이었습니다.
하늘에서만 내리는 이 이상한 양식은 참으로 사람손으로는 어찌해 볼수없는 물건이었습니다.
하루. 하루 주신다는 말씀을 어떻게 믿을수가 있었겠습니까. 이틀분. 사흘분. 닷세분을 부지런을 떨어서 모았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나요?
"정말 그럴까?"
만나가 날마다 내릴까. 믿기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엘리사가 가난한 과부에게 빈병을 방안에 모으라 했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한 병 기름을 그 그릇에 따르라 했습니다. 기름으로 체워지리라 했습니다.
우리라면 빈그릇을 몇개나 준비할까요. "정말로 엘리사의 말대로 될까요?"
다시 발견합니다.
나의 믿음이란 어린아이 같은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그럴까?"하고 수없이 안절 부절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앞에 결국은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나의 믿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사는것을 고백할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그럴까?" 정말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인도하십니다.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그것도 심히 섬세하게 최선의 모양으로 하십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으면 아니면 성경 한구절 한구절 어느하나도 인정할수도 받아들일수도 믿을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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