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여러 가지이다.
바람 가운데 큰 바람은 태풍이라 하고, 작은 바람은 미풍이라 한다.
뜨거운 바람을 열풍이라 하고, 미친 바람을 광풍이라 한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복권 열풍이 강타하고 있다.
아니 로또 광풍이 국민을 미치게 한다.
너도나도,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복권을 사려는 사람들로 복권 파는 곳은 장사진을 이룬다.
그리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복권 애기가 당연 압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것은 1등 당첨금이 비록 수백에서 수십억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액수가 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요즘은 청소년 뿐만아니라 용돈으로 복권을 사려는 아이들, 자녀들로부터 받은 용돈으로 복권을 사려는 노인들, 카드 대출로 복권을 사는 자들, 빚을 내어 복권을 사는 자들. 하여튼 복권을 사는 종류도 천태만상이다.
로또 복권의 태풍이 벌써 시작된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전국을 강타하자 인테넷을 통하여, 서적을 통하여, 심지어 점쟁들이까지 합세하여 점입가경을 이루고 있다.
심지어 교회 안에까지 복권의 대박을 위하여 기도하는 자는 없는지?
정말 웃기는 일이다.
몇년전 강남에서 유행한 인사 가운데 하나가 ‘부- 자 되세요’라면 지금 유행하는 인사는 ‘복권에 당첨되라’이다.
또는 로또 복권 당첨금을 지급하는 ‘국민은행 앞에서 만납시다’라는 인사가 유행되고 있다.
그러나 복권의 대박은 꿈꾸는 자에게 오지 않는다. 복권 대박에서 꿈을 깨야 한다.
우리 나라 사람이 지난 1년동안 복권, 경마, 경륜, 카지노 등 이른바 사행 산업에 쏟아부은 돈은 약 11조원에 이른다. 이는 10억원 상당의 사회복지 시설(또는 교회) 1만 1천개를 건축할 수 있는 액수이다.
또 도박 산업 때문에 돈을 잃고, 재산을 잃고, 심지어 가정까지 잃어야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아니 끝내는 자신의 인생까지 망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기독교인의 삶의 자세는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땀 흘려 일을 해야 한다.
불로소득, 일확천금을 꿈꾸지 말아야 한다.
큰 꿈을 갖고 열심히 일을 하고, 땀 흘려 일해야 한다.
기독교인은 바른 물질관을 갖고 인생을 살아야 한다.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기를 바란다( 딤전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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