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신앙인입니까, 아닙니까?
당신에게 마귀가 와서 대들면서
'네 마음 속에 아직도 존재하는 것이나 행하고 있는 것,
전에 행한 짓들을 보니 너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다'고 비난하며,
당신을 저주할 그 때에 당신은 마귀에게 무어라고 대꾸합니까?
마귀의 말이 옳다고 머리를 끄덕입니까?
아니면 '네 말이 옳다. 그러나 이제는(But now)....'이라고 말합니까?
당신은 마귀에 대항하여 이 말들로 대적합니까?
혹은 당신이 성경, 즉 구약의 율법이나 산상설교를 읽음으로 정죄감(定罪感)을 느낀다든지 파멸의식이 들 때에,
당신은 절망에 빠져 땅바닥에 주저 않아 버리지 않습니까?
아니면 머리를 쳐들고 '그러나 이제는'이라고 말합니까?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취해야 하는 입장의 진수(眞髓)입니다.
이것은 율법의 저주와 양심의 가책, 그 외에 우리를 저주하고 짓누르는
어떤 것에 대해서도 대처하는 신앙의 답변 태도입니다.
이 말은 (그러나 이제는)아주 경이로운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말을 견지(堅持)해야 함과
그 말의 엄청난 중요성과 참된 의미를 깨달아야 함은 말할 수 없이 중요한 일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신앙이란 진실로 일종의 저항(protest)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들이 우리를 대적하는 것 같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묻습니다. 당신은 신앙인입니까, 아닙니까?
그것은 대단히 중대한 질문입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당신의 답변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단적으로 표명해 줍니다.
당신을 대적하는 모든 말을 듣고도 또한 가장 가혹한 환경 가운데서라도
'그러나 이제는'라고 말합니까?
그것은 신앙의 싸움을 나타내는 하나의 단면도(斷面圖)입니다.
로마서 강해 1권 / 45쪽
'믿음 소망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싸움 (0) | 2004.08.09 |
---|---|
인생의 참된 기쁨은 (0) | 2004.08.09 |
권투선수처럼 (0) | 2004.08.07 |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성령의 체험 (0) | 2004.08.06 |
자기암시와 믿음 (0) | 2004.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