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은혜

회심의 필수 요건인 상함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7. 29. 09:47

회심

 

 

회심의 필수 요건인 상함

 

 

이 상함은 회심 전에 필요합니다.

 

1. 성령께서는 이런 상황을 통하여 우리의 모든 교만하고 높은 생각들을 낮추어

우리의 심령에 들어오실 길을 준비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 자신이 근본적으로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떠나 방황하며 집을 떠난 이방인처럼 지내기를 좋아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혹은 저런 십자가를 주심으로 우리를 상하게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탕자인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눅15:17)

둔하고도 간사한 심령으로 하여금 자비를 구하기 위해

간절히 부르짖도록 만드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의 심령은 마치 범죄자처럼,

모든 잔꾀를 동원하다가 실컷 얻어맞은 후에야만 심판장에게 자비를 구하기 위해 부르짖습니다.

 

2. 회심 이전의 상함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가치를 높이 여기도록 만듭니다.

복음은 그때에야 비로서 진정한 복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 때 비로서 인간의 윤리(Morality)라는 무화과 나뭇잎은 우리에게 무용한 것이 됩니다.

 

3. 그리고 그것은 우리를 더욱 감사하는 자가 되게 합니다.

 

4. 감사로 인해 우리의 삶은 더욱 열매 맺는 삶이 됩니다.

무엇이 많은 이들을 그처럼 냉담하고 메마르게 할까요?

죄 때문에 상함을 입은 일을 겪으면서 자신들에게 부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감사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5. 하나님의 이 같은 다루심은 우리를 우리 자신의 길에서 넘어지고 상하게 함으로써,

그리하여 그분의 길에 서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신앙에 첫발을 내딛을 때,

죄에 대한 슬픔을 경험하지 않고 율법의 채찍을 충분히 맞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타락하고 배교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는 원인은 그런 경험의 부재 때문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고후10장 5절의 말씀처럼

'높아진 생각을 낮추는' 성령의 초보적인 사역이 회심 전에 필요합니다.

그리고 성령은 일반적으로 죄인됨을 확신시키는 사역을 진전시키기 위해 어떤 고통을 더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성결하게 하며, 치유하고 정화하는 힘이 있습니다.

 

 

(꺼져가는 심지와 상한 갈대의 회복 /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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