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말씀의 능력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7. 13. 09:30

꽃바구니

 

말씀의 능력

  

사람들이 감동을 받아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더 사모하게 될 때,

그 말씀이 진리이며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말씀이라는 사실을 더욱더 신뢰하게 될 때,

우리는 분명히 하나님의 영께서 역사하신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사도요한은 6절에서 이러한 징표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라는 말은

곧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과 교훈들을 세상에서 가르치기 위해

보냄을 받은 하나님의 사도들이니"라는 뜻을 의미하고 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교회에

신앙과 행실의 규례를 세우시기 위해 임명하신 모든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우리"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교회의 기초로 세우신 모든 사도들과 모든 선지자들을 망라하고 있으며,

하나님께 영감을 받아 성경을 기록한 모든 사람들을 지칭하고 있다.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절대로 존경심을 갖지 않는다.

미혹의 영은 결코 사람들을 감동시켜서 그들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을 따라가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거짓된 영은 절대로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사8:20)라고 외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 말씀은 하나님께서 사단의 정체와 거짓된 가르침을 폭로하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거짓된 영은 아브라함처럼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눅16:29)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거짓된 영은 그리스도를 가리켜 하늘에서 들려온 어떤 소리처럼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눅9:35)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

 

인간들을 미혹하려는 거짓된 영이 인간들의 눈을 절대적으로 옳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향하게 하겠는가?

거짓된 영이 인간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잘 깨닫도록 하겠는가?

흑암의 권세를 잡은 자가 자기 나라를 크게 흥왕하도록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태양 빛으로 인도하겠는가?

사단은 항상 자기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싫어하는지 분명히 보여 주었다.

사단은 성경 말씀이 비추는 밝은 빛을 꺼 버리기 위해,

그리고 사람들을 그 빛에서 멀리 격리시키기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다 동원해 왔다.

사단은 바로 이 성경 말씀이 자신의 흑암의 권세를 무너뜨리는 빛이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사단은 성경의 능력 때문에 자기가 꾀하는 목적들이 좌절당하고

자신의 의도가 분쇄되었다는 것을 오랜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성경은 사단에게 늘 크나큰 골칫덩어리가 되었던 것이다.

천사 미가엘도 사단과의 전투에서 성경 말씀을 주된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사단의 심장을 관통하여 그를 무력화시키는 것도 바로 성령의 검이다.

하나님께서 교활한 뱀 리워야단을 징벌하기 위해 사용하시는 강력한 검 또한 성경 말씀이다.

우리가 요한계시록 19장 15절에서 읽는 대로 말 탄 자의 입에서 나와 적을 진멸하는 예리한 검 또한 성경 말씀인 것이다.

 

성경의 모든 말씀들이 사단을 콕콕 찌르는 가시이다.

사단은 그 가시가 얼마나 아프게 찌르는지 수천 번이나 느꼈을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사단은 지금 성경 말씀과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성경에 담겨 있는 말씀 하나하나를 증오하고 있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사단은 결코 사람들을 감동시켜서 성경 말씀을 사랑하게 하지도 않을 것이며,

사람들이 성경 말씀에 귀중한 가치를 부여하는 것도 그냥 방치하지 않을 것이다.

 

교회사를 고찰해 보건대,

다수의 열광주의 분파들이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을 평가절하한 적이 종종 발생했었다.

성경을 능가하는 다른 어떤 권위를 만들어 세웠던 것이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러한 잘못들이 행해지고 있다.

분명히 말하자면,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더욱 더 귀중한 가치를 부여할 때,

그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분명히 역사하신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조나단에드워드, 부흥을 원하면 고정관념을 버리라 / 74쪽

'믿음 소망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와의 연합  (0) 2004.07.15
복음의 관심  (0) 2004.07.14
하나님의 사랑  (0) 2004.07.12
하나님이 쓰신 편지!!!  (0) 2004.07.12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에게는 희망이 있다  (0) 200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