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도움될 예화

하나님께로 돌아가라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7. 1. 09:34

동행

 

 창세기 3장을 보면 에덴 동산에서 범죄한 아담이 하나님이 두려운 나머지 숨는 장면이 나온다.

3:8을 보면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고 했다.
그들이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었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그들의 마음이 떠나버렸음을 의미한다.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나는 순간 불안과 절망과 질병과 고통이 에워싸기 시작했다.
그것은 오늘도 마찬가지이다. 병을 고치려면 병원으로부터 도망칠 것이 아니라 명의를 찾아가야 하는 것처럼 영원한 치료자이시며 간호자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그 행위를 가리켜 회개라고 하는 것이다.

 

기독교 방송국에서 맹인 목사인 윤인수 목사의 간증 드라마가 방송된 적이 있다. 중병으로 앓아 누워 있는 어머니를 간병하기 위해 어린 소년 윤인수가 길거리에 나가 신문을 팔고 구두 닦기를 시작했다.

친구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윤인수로서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어느 날 윤인수는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었다. 기뻐하며 그 돈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 돈을 내놓았다.

돈을 받아 든 어머니는 윤인수의 등을 두들겨 주며 "십일조를 먼저 떼자"고 했다. 윤인수는 버럭 화를 냈다."십일조는 무슨 십일조인가, 하나님이 우리한테 해준 게 뭐가 있단 말인가, 나의 눈은 멀게 했고 엄마는 병들게 했고 공산당에게 쫓겨 피난민 신세가 되게 했고 재산도 다 빼앗기게 한 그런 하나님께 무슨 놈의 십일조를 내라느냐"며 항변했다.

그러나 그의 병든 어머니는 어린 아들의 손을 꼬옥 쥔 다음 "인수야 고향 잃어버린 것도 한스럽고 집 잃어버린 것도 원통하고 건강 잃어버린 것도 서러운데 하나님까지 잃어버리고 믿음까지 잃어버리면 뭐가 남겠니"라고 말했다.


 그렇다. 이 이야기는 건강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하나님을 멀리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지금 당장 하나님께로 돌아와 잃어버린 믿음을 회복하지 않으면 안 될 절박한 상황에 처한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교훈과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우리 모두는 치료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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