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응답에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믿음이란 하나님의 인격과 능력에 대한 신뢰를 말합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능히 하실 수 있다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하나님을 매우 기쁘시게 합니다.
하나님을 움직입니다.
한나가 그러했고(삼상 1:18),
여호수아가 그러했으며(민 14:9),
바울이 그러했습니다(행 27:25).
오늘 우리 성도들이 기도의 응답을 받는 것은,
"얼마만큼 많이 기도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만큼 믿고 기도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롬 4:18-21).
아무리 고상한 것, 중요한 것을 구하더라도 그것이 응답되리라는 확신이 없을 때 그처럼 공허한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구한 것은 반드시 응답되리라는 확신이 있을 때 기도는 우리에게 기쁨이 됩니다.
적은 시간을 드려 간구했을지라도 위로와 평안과 기쁨을 가득 채움받게 되며, 생활에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어느 정도의 공을 드리느냐 하는 것도, 얼마만큼의 시간을 드리느냐 하는 것도, 결코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신뢰하느냐 하는 것보다는 중요하지 않음을 성도들은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 응답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걱정 근심만 하고,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기자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약 4:2 하)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어려운 일 당할 때,
환난 핍박 당할 때,
인위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세상 것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안된다고 낙심하지도 말고,
그 즉시 하나님께 엎드려 구체적으로 아뢰어야 합니다.
기도는 이론이 아니요 실천이며,
사색이 아니라 생활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응답을 받으려면 열심히 구하되,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여야 합니다.
또한 기도의 응답을 받으려면 회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구하고,
믿음으로 찾으며,
믿음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고 숨겨 놓은 보물을 찾듯이 부지런히 찾아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자기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반드시 응답을 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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