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은혜

여호와를 기뻐하라 - 시 37:1∼10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5. 22. 10:12

나무


희비(喜悲)가 엇갈리는 세상에서 감사하며 기뻐하며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범사에 기뻐하고 항상 기뻐하며 살라고 하십니다.

힘들고 어려운 세상에서 불행한 일들이 비일비재(非一非再)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감사하며 살까요?

사실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감사하며 기뻐하며 살수 있다면 이는 가장 귀한 축복입니다.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감사하며 사는 것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고 골수에 양약(良藥)이 되는 것입니다.

또 가정을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항상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사람은 화목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큰 은혜와 축복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4절) 하십니다. 어떻게 여호와를 기뻐할까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고, 천국도 없고, 축복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 

 믿고 맡길 때 보호가 있고 형통이 있습니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신다"고 하십니다.


① 맡기면, 책임져 주십니다.
맡기지 못하고 내가 하려니 하나님의 역사 하심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세상을 감당하기엔 나의 능력이, 기술이, 지식이, 지혜가 너무 부족합니다.

불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실 것입니다. 믿으세요. 맡기세요.

내가 하겠다고 발버둥치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② 믿고 맡기려면, 나를 포기해야 합니다.
내 생각을 주님 말씀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나의 고집을 포기해야 합니다.

내 방법대로 수십 년 동안 내 생각, 내 고집대로, 내 방법대로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내 생각, 내 고집, 내 방법을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확실하면 내가 하던 것, 내 힘, 내 지식, 수단, 방법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아직 믿음이 부족해서 불안합니다. 미심 적고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를 포기하지 못합니다.


③ 신뢰하는 믿음은 기다리는 믿음입니다.
확실한 믿음은 불안하지 않습니다.

 바닷가에 있으니 물에 빠졌거나 염려가 되는 것이지, 방안에 있는데 누가 빠질 것을 염려하고 불안 해 할까요? 

확실하면 불안도 없고 초조하지도 않습니다.

 여호와를 신뢰하세요. 그리고 감사하세요.


여호와께 기뻐하지 못하는 이유는 악인의 형통을 볼 때입니다.


세상에 불의하고 행악(行惡)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그들이 잘 먹고 잘 산다는데 의인들, 성도들의 불평이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는 악인들이 불평해야 됩니다. 죄인은 망해야 합니다.

불의한 자는 사업을 시작하면 사업이 망하고, 농사를 지으면 가뭄으로 바짝 말라죽고, 수해가 있어 다 떠내려가고 병충해가 발생하여 다 썩어버려야 속이 시원하고 신나고 찬송할 맛도 나고 기도가 응답되는 것 같아서 힘이 날텐데.......

그렇지 못하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런 심보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죄사함 받은 성도랄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만약 죄를 짓는 대로 즉시 다 치고 때리고 죽이고 부러뜨리고 밟아버리시면, 당신의 자식이 오늘까지 살아 있을까요?

당신 부모 형제가 지금 회사 다니고 있을까요?

더욱이 당신 자신도 살아 남았겠습니까?
하나님은 인애(仁愛) 하시기에 하나님이십니다.

인애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세요.

용서하신 하나님을 찬송하세요.

모든 사람이 다 회개하고 구원에 이르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기뻐하세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마세요.


때로는 악인의 형통에 유혹을 받습니다.

선악과라도 먹어서 하나님처럼 되어볼까 하는 욕심이 오늘에 와서 뇌물이라도 좋은 것 먹고 입고 마시면 좋겠다는 유혹이 됩니다.

 뇌물이라도 명예를 얻고 권세를 얻어 볼까하는 욕심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악인의 형통은 부러워 할 것이 못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① 악인의 형통은 진정한 형통이 아닙니다.
배우가 무대 위에서 화려한 왕관을 썼다고 그것이 진짜입니까?

 악인의 형통은 배우의 형통과도 같이 그 역할이 잠깐입니다.

무대 위에서 내려오면 끝입니다.


② 잠깐동안입니다.
"잠잠하고 불평하지 말고 기다리면 네 의를 정오의 빛같이 나타내시겠다"고 하십니다.

 "잠시후면,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③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고 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가 분을 내고 불평하면 내가 바로 그 행악자의 행위에 빠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더러운 자를 상관하다가 내가 더러운 자가 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차라리 성도다운 삶으로 희생하세요.

 성도는 성도의 길을 갈 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오늘도 세상의 환난과 고통, 실패와 낭패를 당하고 죄악의 바다에서 구조선을 기다리며 탄식하는 우리의 아들과 딸, 우리의 형제, 자매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들을 구하는 일이 바로 여호와를 기뻐하는 성도의 길입니다.

저들을 위해 누가 구조선을 저어 가겠습니까?

바로 저와 여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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