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테르담의 꼽추"로 유명해진 노테르담 성전을 건축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당시 교회 건축의 감독이 돌을 다듬는 세 명의 석공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첫 번째 석공에게 물었다.
"자네, 지금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가?"
이 사람이 귀찮다는 듯이 대답했다.
"보면 몰라요. 이 한여름에 변변찮은 연장을 가지고 이 놈의 돌들을 다듬으라고 해서 이렇게 사람 파김치가 될 때까지 돌을 두드리는 것을 보면 뭘 하는지 알쟎소?"
감독은 두 번째 석공에게 가서 똑같은 질문을 했다.
"자네, 지금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가?"
"나는 그저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돌들을 다듬고 있습니다.
맨날 같은 일이지요. 좋든 실든 이 일을 해야 주급을 받아 아내와 아이들과 살 수 있으니까요. 산다는 것이 다 그런 것 아닙니까?"
기분이 조금 좋아진 감독은 세 번째 사람에게 가서 물었다.
"자네, 지금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가?"
이 석공은 하늘을 올려다 본 뒤에 미소를 지으며 짧게 대답했다.
"보시다시피, 저는 하나님을 위해 웅장한 예배당을 짓고 있습니다.
제가 다듬은 돌이 하나님의 성전에 쓰여진다는 것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예수님이 나 같은 죄인을 위해 흘린 피에 비하면 이까짓 땀이 문제겠습니까?
전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일을 합니다요"
☞ 같은 일을 해도 어떤 마음으로 하는가가 중요하다.
감사와 기쁨이 넘칠 때 피로가 사라진다.
오죽 했으면 사도 바울이 "이 마음을 품으라 곧 예수의 마음"을 강조했겠는가?
예수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을 위해서 나 자신을 드리는 삶이 바로 지상 천국을 이 땅에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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