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교육의 중요성-안가르치면 멍...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5. 19. 10:29

계곡

 

모라비아 교회 선교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최초로 그린랜드에 파견되었을 때 그들은 그 곳 사람들에게 먼저 자연종교의 교리를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 결과는 단 한사람의 개종자를 얻는데 무려 17년이라는 세월이 걸릴 정도로 비참한 것이었다.


어느날 카야르낙이라는 매우 사악한 사내가 선교사의 움막에 들렀다가 우연히 선교사가 성경 읽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 때 선교사가 읽고 있었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중 마지막 한 주간에 관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 원주민은 예수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죽으셨으며, 죄인들은 그 분을 통하여 구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희미하게나마 알게 되었고 그에 대해 자세히 듣기 위해 선교사에게 물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저에게 자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저도 구원받고 싶습니다.

" 뜻밖의 일에 선교사는 깜짝 놀랐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카야르낙과 그의 가족은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들은 그린랜드에서 구주께 드려진 첫 열매가 되었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선교사들은 죄인들에게 가장 먼저 설교해야 할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구속의 희생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성경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토속민의 원시 방언으로 번역하는 것은 시간낭비가 아닌가하고 의심하며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는 것으로 족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음성으로 전달되는 언어가 얼마나 부정확한가는 잘 알려져 있다.
콩고에서 일하는 선교사가 성경없이 단지 듣기만 하는 콩고 교인들의 성경 지식을 검사해 보다가 몇 가지 놀랄 만한 사실들을 발견하였다.

어떤 사람은 야이로의 딸 이름을 삭개오라고 했고 또 어떤 사람은 지붕을 뚫고 달아 내린 병자는 열대마마를 알았다고 하였다.

또 바디매오는 한 눈이 먼 데다가 학질을 앓고 문둥병에 걸렸다고 하는가 하면 미련한 처녀들은 등잔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가져올 것을 잊었다고 하였다.

심지어 아기 예수를 성전에 바쳤을때 보고 기뻐한 이는 다윗왕이라고 하였다.

 

어떻게 이 같은 오해가 있을 수 있었을까?

그러나 우리들도 성경을 보지 않고 남에게 들은 것만 가지고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 주일학교에서만 성경 말씀을 듣는다면 그같이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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