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도움될 예화

네 놈이 누군지 내가 어떻게 알겠나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5. 14. 10:55

앗 너는...

 

햇병아리 군인 이등병이 어느 날 밤 PX로 달려가고 있었다.

 달도 뜨지 않는 캄캄한 밤에 정신없이 달려가던 이등병은 누군가와 부딪혀 상대를 넘어뜨리고 말았다.
넘어졌던 사나이가 일어나서 바지를 툭툭 털며 이등병 쪽을 바라보았다.

그는 군복에 별을 다섯 개나 붙인 오성 장군이었다.
"내가 누군지 아나?"
장군이 화가 나서 소리치자 새파랗게 질린 이등병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넷! 아이젠하워 원수 각하이십니다!"
"이건 군법회의감이다."
몹시 당황한 이등병이 재빨리 물었다.
"각하, 제가 누군지 아십니까?"
아이젠하워는 더욱 화가 나서 소리쳤다.
"네 놈이 누군지 내가 어떻게 알겠나?"
그러자 이등병은 죽을 힘을 다해 어둠 속으로 도망쳐버렸다.
(도망 / 죄)

☞ 하나님을 피해서 도망갈 곳은 한 곳도 없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눈동자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