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가치는 세상에 있으면서 복음의 등불로 세상을 밝히고 악과 싸워 이김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 세상에 증거 하는데 있다.
다시 말하면 오염된 세상에 예수의 새 바람을 일으키는데 있다는 말이다.
중세의 교회는 교회의 문을 잠그고 담장을 높이 쌓아 올리고 세상과 단절된 채 교회만을 위한 교회를 가꾸었기 때문에 세상이 온통 암흑천지가 되고 말았다.
어둔 세상을 밝혀야될 등불들이 모조리 수도원으로 들어가 버리고 산 속으로 들어가 버렸기 때문에 세상을 밝히는 사명을 감당치 못했다.
우리는 살아서 움직이는 교회가 되어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들어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겠다.
성서조선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어 소개한다.
"기독교는 가난한 자의 종교요, 약자의 종교이며, 병자와 죄인의 종교다.
부자의 종교가 아니며, 강한 자의 종교가 아니다.
또 병 없고 죄 없다는 착한 사람의 종교도 물론 아니다.
자유 있는 자의 종교도 아니요, 부자유한노예를 해방시켜 주며 죽게 된 사람을 구원해 주는 구제 종교다.
그러나 현대의 기독교는 그것을 종교로 내세우고 그 진리를 말하며 신앙을 주장하는 교회는 부자와 강자를 옹호하는 단체요,
병 없고 죄 없는 선남선녀만이 모인 곳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그러므로 현대 교회는 기독교적 종교의 신앙과 진리는 말하나 내용에 있어서는 우리가 믿는 기독교와는 모순된 반 기독교적 단체다.
이른바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천국 문을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는 사람들까지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너희가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며 교우 한 사람을 얻으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라고 하신 말씀으로 미루어 알 수 있다.
자칭 감독, 선교사, 신학자, 목사 등 성직에 있다는 교역자는 그리스도의 복음적 진리의 공적이다."
교회가 교회다워 지려면 성도들이 사명에 투철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깨닫지 못한다면 교회는 교회다운 모습을 유지할 수 없다.
'믿음 소망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내 (0) | 2004.05.12 |
---|---|
'친('親)'과'효(孝)' (0) | 2004.05.12 |
"그럼요, 저는 희망을 닦고 있는 걸요." (0) | 2004.05.12 |
"일조만 계속되면 사막이 된다." (0) | 2004.05.12 |
100% 절망이라는 것은 없다 (0) | 2004.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