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2:3을 읽어보자.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비밀은 아무리 감취어진 것이라도 그 가치가 인정되어야 한다.
여러분은 우리 집 냉장고에 달걀이 몇 개 있는지 아는가?
우리 식구들 외에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비밀이 아니다.
왜냐하면 가치가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 은행 통장에 현금이 얼마나 예금되었는지는 비밀이다.
그것은 가치가 인정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알래스카 주는 텍사스의 두 배가 넘고 미국 본토의 1/5에 해당하는 큰 땅덩어리인데 1867년 러시아로부터 720만 달러를 주고 산 것이다.
미국 정부가 알래스카를 사들이자 미 의회는 국무장관 슈워드와 대통령 죤슨을 소환하여 맹공격을 퍼부었다.
아무 쓸모도 없는 땅을 엄청난 돈을 주고, 그것도 의회를 무시하고 제 맘대로 사들였다는 것이다.
의회에 불려나간 대통령은
"죄송합니다. 이미 사버린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의회를 거칠 마음이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매스컴이 떠들고, 소문이 퍼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러시아가 팔지 않겠다고 하거나 값을 많이 달라고 할 것 같아서 국무장관과 의논해서 샀습니다" 라고 사과했지만 의원들은 "이 바보들아, 정 얼음이 그렇게 필요하면 겨울에 꽁꽁 언 미시시피강의 얼음을 깨다가 너희 집 안방에 둘 것이지 미쳤다고 쓸모도 없는 땅덩어리를 720만 달러씩이나 주면서 사들였느냐"고 욕을 퍼부었다.
그 후, 의회가 조사단을 파견하여 알래스카를 조사해 보았더니 금과 백금이 가득하고, 풍요한 어장과, 삼림이 우거져 있고, 무진장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었다.
코가 납작해진 의회는 대통령에게 "의회에서 있었던 당신의 사과를 되돌려 드립니다.
알래스카는 얼음창고가 아니라 보물창고입니다.
정말 잘 샀습니다" 라고 칭찬했다고 한다.
알래스카가 겉으로 보기에는 얼음창고 같지만 그 속에 무한한 보물이 묻혀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온갖 보화가 무궁 무진하게 있다.
그렇다.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은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라도 소유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비웃을 것이다.
그리스도는 지혜의 보고(寶庫)이다.
그분 안에는 온갖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가득 담겨져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은을 구하는 것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같이 그것을 찾으면"(잠 2:4) 그 보화를 얻을 수 있다.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는 극히 값지고 소중한 진주 하나를 만나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산다고 하셨다(마 13:45∼46).
이처럼 이 보화의 가치를 아는 사람, 그리스도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은 그 보화를 얻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물질을 투자하고, 온 정력을 투자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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