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생체리듬을 흩트리는 야근이 정상근무 때보다 음식을 섭취하는 횟수를 줄이는 대신 과식을 하게 만들어 체중 증가의 요인이 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의 식품영양 잡지 <뉴트리션>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야근자들은 낮 근무자들보다 음식섭취 횟수가 적은 대신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경향이 있어 더 쉽게 피곤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질 뿐만 아니라 체중조절이 어렵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3~4시간마다 간식을 하되 크래커·쿠키 등의 스낵류일 때는 콩·육류 등의 단백질 음식을 반드시 섭취하도록 권장했다.
또 전체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5차례 이상 과일과 야채를 먹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수면부족으로 피로를 느끼는 노동자들의 상당수는 밤 근무를 하면서 카페인을 통해 기력을 회복하려 하지만 몸속에 5~7시간 가량 남아 있는 카페인이 다음 날 아침 잠을 어렵게 하고 피로감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자정 이후에는 카페인이 든 음식을 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낮 시간, 특히 출근하기 직전에 가볍게 운동을 해두는 것이 야근 중에 활력을 유지하고 다음 날 아침에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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