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성현 플라톤은 여러 가지 철학적 명제를 남겨 오늘날까지도 구구한 해석으로 재조명되는 철학자이다. 그의 철학관을 한 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려우나 대략 간추려 말한다면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가 있다.
첫째, 철인정치.
둘째, 지배자의 재산 및 가족의 사유재산제를 금하는 일종의 공산주의.
셋째, 플라토닉 러브.
넷째, 이데아론.
이 중 '플라토닉 러브'는 정신적 사랑을 말하는 것으로 후대의 낭만적 사랑의 모태가 되며 내적 동경을 근간으로 하는 문학적 주제가 되기도 했다. 이것은 최초의 이성간의 사랑이 서서히 우정으로 승화되면서 궁극적으로 육체는 소멸하고 정신만 남는 정신적 사랑으로 이상화됨을 의미한다.
그의 '이데아론'은 이념의 양극화로 세계를 이데올로기의 지배 원리로 차용하는 바탕을 이루기도 하였다. 어떻든 그의 철학 이념이 오늘날 인간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을 분명한 사실이다.
그는 스스로의 임종 때 자신의 운명에 감사하는 세 가지 자축(自祝)을 피력했다 한다.
죽음마저도 감사로 받아들이는 죽음에 대한 의식 속에는 그의 삶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포함되었다.
첫째, 남자로 태어난 것.
둘째, 야만인이나 짐승이 아니라 그리스인으로 태어난 것.
셋째, 그의 스승이자 선배 철인 소크라테스와 같은 시대에 태어난 것, 이 세 가지의 감사를 유언으로 남겼다.
(감사 / 죽음 / 유언)
☞ 목회자의 날을 맞이하여 하나님이 주님의 종으로 불러주신 것을 감사하자. 평신도가 아니라, 장로, 집사가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목사로 불러주신 것이야말로 가장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세상이 주는 박사보다도 더 훌륭하고 위대한 것이 목사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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