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도움될 예화

회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4. 27. 08:42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작품중에 이런 것이 있다.
 어느 목사님에게 두 여인이 찾아왔다. 한 여인은 자기는 큰 죄를  지
은 죄인이라면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고, 또 한 여인은 자기는 일생 이
렇다 할 큰 죄는 짓지 않았지만 자질구레한 잘못은 많다고 했다.

 목사는 두 여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당신이 들 수 있는 가장 큰 돌덩이를 가져  오시오.  그리고
당신은..." 목사는 이번에는 일생동안 이렇다 할 큰 죄를 지은 기억이
없다는 여인에게 말했다.

 " 자디잔 돌멩이를 치마폭에 가득 주워 오시오."
 한참 후에 두 여인은 목사가 시키는 대로 하여, 한 여인은 커다란 밧
윗돌을 낑낑거리며 옮겨 왔고, 다른 여인은 새알만한 잔 돌을  치마폭
가득 주워왔다.
그러나 목사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미안하지만 이번에는 그 돌멩이들을 제 자리에 갖다 놓고 오시오"
 큰 바윗돌을 가져온 여자는 다시 낑낑러기며 바윗돌을 제 자리에  갖
도 놓았다. 어디서 가져온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알만한 잔돌을 치마폭에 가득히 주워온 여인은 어찌할 바를 몰라 쩔
쩔매고 있었다.

 "바로 그거요!"목사가 소리쳤다.
 "하나님께 지은 죄도 바로 이런 것이요, 당신은..."
 목사는 일생 동안 별로 큰 죄를 짓지 않고 자질구레한 잘못만 저질렀
다는 여자에게 말했다.
 "당신이 주워온 돌이 어디에 있었는지 모르듯이
하루하루 이러저러한 죄를 지으면서도 하나님께 죄책감 없이 일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많은 죄를 짓고도 회개 한번 하지 않았소, 그러나 이
여인은 큰 죄를 짓고 이렇게 통회하고 자목하고 있으니 하나님의 용서
하시는 은총이 함께 하실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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