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와 진리

하나님의 명칭(1)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6. 1. 20. 14:58
이름들 통해 성품의 일면 계시

 



성경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이름은 우리 귀에 익숙한 ‘여호와’라는 이름 외에도 ‘엘로힘’, ‘아도나이’ 외에도 여러 이름으로 나타난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부여하신 여러 이름들을 통해 당신의 성품의 일면을 계시하시며, 이름들을 통해 그 인격을 나타내신다.


● 엘, 엘로힘

‘엘’은 ‘강한 자’라는 뜻을 가지는 가장 단순한 이름으로, 구약에서 기본적인 이름으로 나타나며, 강하신 분으로서의 하나님을 설명한다. ‘엘로힘’은 하나님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이름이며, 이 이름 어미(語尾)의 복수형은 장엄복수(莊嚴複數)로서 그 분이 이방신과는 비교될 수 없는 절대적 경외의 대상임을 강조하는 말이다.

● 여호와

‘여호와’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뜻으로, 오직 하나님에게만 사용되는 고유명사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셨으며(출 3:14), 이 이름은 하나님의 자존성(自存性)과 거룩성 및 영원 불변성을 강조한다. 특히 이 이름은 이스라엘 백성과의 언약의 주체로서의 하나님을 가리킬 때 주로 사용되는 이름이다.

● 아도나이

‘아도나이’는 ‘주(主)’라는 뜻을 가진 이름으로, 인간에게도 사용되기도 하지만 하나님에게 사용될 때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피조 세계에 대한 소유자 혹은 통치자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