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이라고 말할때에 무작정 덮어놓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좋은 신앙이라고 말할때 거기에는 반드시 4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그 요소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지식
(1) 신앙의 대상인 하나님은 한 인격적 존재이므로 그 인격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만 하나님을 믿을 수 있다.
(2) 성경에 근거한 신조와 교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3) 기독교는 신앙을 진리(사실)위에 세운다.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신비주의는 비성경적이다.
이들은 직접적인 종교경험을 강조하나 하나님께 대한 사실(신조와 교리)도
받아들여야 참 신자이다.
(4)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계시하는데 그 중에 자연계의 계시와 양심의 소리보다
성경의 계시가 가장 중요하며 표준이다.
감정
(1) 감정은 인간의 의식 속에 내재해 있는 가장 중요한 잠재의식 중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감정이 없다면 그는 한낱 동물에 불과하다.
(2) 그리스도인의 신앙에 감정적 요소가 결여되면 지식 중심의 신앙이 되어 정상
적인 신앙으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으며 감정적 요소가 무시되면 무미건조한
형식주의 신앙으로 변질된다.
(3) 신앙은 인간의 내면에 영적인 기쁨을 주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신앙의 조정을 받지 않는 감정은 인간을 난폭하고 광란적인
행동을 하게 한다.
(4) 성도의 최고의 기쁨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온전히 그분의 뜻을 따르는데서
맛보게 된다. 참된 신앙은 감정을 순화시키고 불안과 무기력을 몰아내며,
소망과 사랑을 창조한다. 공포와 절망을 몰아내고 신뢰와 평안의 감정을 가져다
준다.
(5) 참된 신앙 안에서 정화된 감정을 가진 신자는 감사와 관용의 마음을 지니게
되고 영적인 평안 가운데서 살게 된다.
의지
(1) 신앙생활에서 의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의지를
따라 살겠다는 자기 의지적 결단을 하게 됨으로써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자율적 의지를 인간이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가
성도의 신앙생활에 근본적인 관건이 된다.
(2) 인간의 의지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가장 훌륭한 선물인 동시에 가장 큰
걸림돌이기도 하다(아담과 하와의 범죄).
(3) 인간의 행동은 의지에서 나오므로 신자는 자신의 의지를 하나님께 복종시켜
야 한다. 자신의 의지를 하나님의 뜻에 얼마나 순종시키느냐에 따라 성숙한
신앙을 갖게 된다.
행위
(1) 신앙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라고 한다면 행위는 인간들 사이의 바른 관계를
의미한다. 이 둘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2) 참 믿음은 단순히 지적인 시인을 하는데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의지적인 결단
과 전 인격을 기울이는 순종에서 생긴다.
(3) 행위 이전에 믿음이 있으나 참 믿음은 행함으로써 그 온전함을 이루게 된다.
(4) 성경은 선한 일을 통해서 구원받는다고 가르치지는 않으나 선한 행위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으로서 성숙한 신앙생활에 필수적으로 따르는 신앙의
열매이다.
(5) 성도의 선한 행위는 완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순종심에
서 생겨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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