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인생의 날수를 세는 법을 배워야 한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9. 25. 10:48

 

인생이란?

 

 

시편 90장

 

1   주님, 주님은 대대로
             우리의 인식처와 피난처가 되셨습니다.
2   산들이 생겨나기 전,
             주님께서 이 땅과 세상을 만드시기 전,
             옛날부터 영원히 주님은 하나님이십니다.

3   주님께서 사람들을 흙으로 되돌아가게 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사람아, 흙으로 돌아가라."
4   주님이 보시기에는 천 년도 지나간 어제와 같고
             긴 세월도 밤중의 한 시간과도 같습니다.
5   주님께서 죽음의 잠으로 휩쓸어 가시면
             사람은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 같습니다.
6   아침에는 싱싱하게 피었다가도
             저녁이 되면 시들어 마르는 풀입니다.

7   주님의 분노가 우리를 다 태워버립니다.
             주님이 화내시면 우리가 두려워 떱니다.
8   우리가 저지른 악한 행위들이 다 주님 앞에 있고
             우리가 숨어서 지은 죄들도 다 주님이 보고 계십니다.
9   우리 인생이 주님의 분노아래 있습니다.
             우리 일생이 한숨지으면서 끝나갑니다.
10   우리의 수명은 칠십 년,
             힘이 있으면 팔십년 이지만,
     인생은 고생과 슬픔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날아가듯 인생은 빨리 지나갑니다.

11   주님의 분노가 무섭다는 것을 누가 알겠습니까?
             누가 주님의 분노의 힘이 크다는 것을 알겠습니까?
12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깨닫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마음이 지헤로워질 것입니다.

13   야웨여, 돌아오십시오. 언제까지 멀리 계실 것입니까?
             주님의 종들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14   아침마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배부르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평생토록 기뻐하며 즐겁게 노래하겠습니다.
15   주님께서 우리를 고생시키신 날만큼
             이제 우리에게 기쁨의 날들을 되돌려 주십시오.
     우리가 괴로워한 그 날수만큼
             우리가 즐거운 인생을 보내게 해주십시오.
16   주님의 놀라운 일들을 주님의 종들에게 보여주시고
             주님의 위대하심을 우리의 자녀들에게 나타내주십시오.
17   우리 주님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가 하는 일이 잘 되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하는 일이 잘 되게 해주십시오.
 

 

이 시는 "인생"이라 하겠다.

비극적인 작품이다.

시인은 표상들을 투사한다.

1)인생은 한 밤중의 경점, 

2)인생의 꿈,  

3)인생은 풀
심각한 염세적인 언어로 표현, 우리로 하여금 현실을 직시하게 만든다.

 

히브리시의 콜론 사용을 보면, A - B,  1 - 2,  3 - 4, x - x+1,  10 - 20,  30 - 40, ....
                            1,000 - 10,000,....

인생의 표면적인 것보다는 하나님을 부름으로 시작한다.
인생을 보기 전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감에 사로잡혀 있다.
인생의 짧음을 하나님의 영원성에 대비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는 이러한 것을 상실하고 있다. 인생을 하나님의 영원성에 저울질하기 전에는 알지 못한다.

시인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연약한 인생을 향해 말하고 있다.
성경에 의하면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대항하려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것이라 하면 우리는 왜 죽음에 대항하는가?


죽음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수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분노에 의해서 생겼기 때문에 우리 인생에 뿌리가 되는 비극, 짧은데 있는 것이 아니라 시인은 우리가 하나님의 분노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 비극이라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영원성, 분노에 대비해서 인생을 재어보아야 한다.
그 때 11-12절을 보게 된다.
인생의 날수를 세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정한 날들을 분배하셨다.
지혜로운 마음이란 이러한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이것이 지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