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받고 사람을 만나면 문제가 해결이 된다

 

 

에서는 야곱의 쌍둥이 형제로서 형이었다.

쌍둥이지만 형으로서 누리는 특권이 있었다.

 그 특권 가운데 하나가 부모님의 모든 축복을 잇어받는 장자의 복이다.

그런데 그 장자의 복을 동생에게 넘겨주었다.

말이 넘겨 준 것이 빼앗긴 거나 다름이 없다.

장자의 사건 때문에 쌍둥이 형제는 20년이라는 긴긴 세월을 서로 떨어져 살아야 했다.

특별히 야곱은 부모님을 떠나고, 정든 고향을 떠나야 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리고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간 수고의 땀을 흘렸다.

그 결과 야곱은 거부가 되어 다시 고향으로 돌아 올 수가 있게 되었다.

복수의 칼을 갈고 있었던 에서는 동생 야곱이 거부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 온다는 소식을 듣고 사백명이 되는 군사를 이끌어 야곱을 만나러 나왔다.

야곱은 기쁨 대신에 슬픔이, 소망 대신에 절망이 눈 앞을 가로 막았다.

절대절명의 위기 앞에 야곱은 무엇을 했는가?

 

  야곱은 기도를 했다.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야곱은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 즉 하나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여기서 야곱은 이스라엘이 되고, 또한 브니엘(하나님의 얼굴)의 역사를 이루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난 후에 형을 만난 결과는 살기등등, 기세등등한 에서가 변화되어 동생 야곱을 반갑고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었다.

은혜를 받고 사람을 만나면 세가지 문제가 해결이 된다.

 

  첫째는 인간 관계가 회복된다.

 에서와 야곱이 철천지원수처럼 20여년을 지냈지만 야곱이 은혜를 받자 다시 형제로 돌아왔다. 은혜는 인간 관계를 사랑의 관계로 만들어 준다.

 둘째는 물질이 보존된다.

야곱이 그 많은 소유와 재물을 다 빼앗길 수 있는 어려움에 놓였지만 은혜를 받고 나니 그 모든 소유가 다 보존이 되었다. 왜 물질이 나갔는가를 살펴보라. 은혜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시 은혜를 회복하면 물질은 얻게 된다.

 셋째는 장애물이 제거된다.

야곱의 가는 길에 에서는 큰 장애물이었다.

그러나 야곱이 은혜를 받고 에서를 만나자 에서는 야곱에게 길을 안내해 주는 안내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