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지도자가 역사를 바꾼다
병법(兵法)에 “잘 훈련된 1만명의 병사보다 유능한 장수(지휘관) 한 명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는 말이 있다.
우리 역사 속에 가장 뛰어난 인물을 말한다면 당연 이순신 장군일 것이다.
최근에 드라마로 만들어져 그의 뛰어난 활약상을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일본 역사 가운데 한 사람 때문에 가장 곤혹을 치룬 인물을 꼽으리면 이순신 장군일 것이다.
거북선을 만들어 일본을 물리친 것도 세계 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업적이다.
그런 위대한 인물도 시기 질투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래서 억울한 누명을 씌워 옥에 가두고 자신이 그 자리에 선 사람이 바로 원균이다.
지도자가 원균으로 교체된 우리 해군은 왜적들에게 연전연패를 거듭하게 되었다.
그러자 조정은 다시 이순신 장군을 지휘관으로 세워 왜적을 물리치게 했다.
우리는 여기서 귀중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똑같은 전쟁이라도 누가 지도자, 지휘관이 되느냐에 따라 결과는 승리와 실패로 나누어 진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싱가폴같은 경우를 보면, 같은 지역에 있는 말레시아나, 인도네시아는 싱가폴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 차이가 어디에 있는가? 바로 지도자 한 사람 때문이다.
싱가폴에는 리관유(李光耀)라는 지도자가 있었다.
그가 싱가폴의 수상이 되기 전의 싱가폴은 말레시아에 속한 섬 도시로서 다른 지역과 다름이 없는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리관유씨가 수상으로서 나라를 통치하자 30여년 만에 동남아시아 중에 가장 잘 사는 나라, 깨끗한 나라로 만들어 놓았다.
우리는 지도자가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지도자에 대한 원망, 비평은 삼가야 한다. 물론 지금의 노대통령이 잘하고 있는 편은 결코 아니다. 그렇기에 바른 지도자가 되도록 국민은 밀어주고 성원하며 기도해야 한다.
미국은 국민 스스로가 위대한 지도자들을 만들어 놓는다.
우리 나라는 좋은 지도자를 위대한 지도자로 세우지 못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나라를 위하여 헌신한 지도자들을 위대한 지도자로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
대통령은 나라를 대표하는 지도자이다.
역사에 남을 대통령이 되도록 힘을 실어 주고, 기도해야 한다. 밉다고 탄핵해서 될일이 아니다. 우리는 이것을 이미 경험했다.
그리스도인은 지도자들이다.
교회 안에는 여러 종류의 지도자들이 있다.
교회의 지도자로 세움을 받았다면 좋은 지도자가 되도록 자신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그래서 자기가 속한 공동체를 좋은 공동체로 만들어 놓아야 한다.
교회의 성도들은 지도자로 세움을 받은 자를 존중해 주고, 소신껏 일을 하도록 힘을 실어 주고 기도하자.
한 사람의 지도자가 역사를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