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선택, 잘못하게 하는 7가지 원인
배우자 선택, 잘못하게 하는 7가지 원인
구릿빛 검은 피부에 단단한 근육질의 한 젊은이가 있다고 하자. 여러분은 그 건장한 젊은이를 보고 그의 몸 속에 악성 종양이 자라고 있을 것라고 상상할 수 있겠는가?
다행히도 최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어떤 젊은이들의 결혼 생활이 과연 성공할 것인지 실패할 것인지의 여부를 결혼하기도 전에 81%까지 정확하게 예측해 낼 수 있다고 한다. 이 연구의 결과와 나의 2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7가지 기준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1. 결혼하겠다는 결정을 너무 성급히 내린다.
재혼의 기회를 잘 살린 경우는 대개 당사자들이 그 결혼을 서두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2. 너무 어린 나이에 결정한다.
자신의 정체성과 인생의 목표가 확립될 때까지 기다리라.
3. 한 사람, 혹은 두 사람 모두 너무 하고 싶어한다.
결혼 조급증은 신혼 초부터 결코 생각하고 싶지 않은 파경의 원인들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현상이다.
4.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경우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싫기 때문에 혹은 친구들이 결혼 당사자인 당신들을 나쁘게 생각할까봐, 사람들이 당신들 둘은 서로 잘 맞는 짝이라고 생각한다는 사실 때문에 결정해 버리면 당신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이나 다름없다.
5. 공통의 경험이 너무 적은 경우
가능한 한 함께 경험의 영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배우자 될 사람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라. 교통체증에 걸린 도로 위에서도 있어보고 한적한 시골길도 걸어보라.
6.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경우
사실 성공적인 결혼은 대단한 노력을 요한다. 넝쿨장미 우거진 통나무집과 흰모래 깔린 해변과 달콤하고 몽환적인 성관계와 멈출 수 없는 재미로만 삶을 치장하려는 환상으로 시작된 결혼은 매우 힘든 생활이 될 것이다.
7. 성격이나 습관에 중대한 문제가 있는 경우
당신 배우자의 성격이나 습관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당신이 배우자의 그 성격을 다 받아 주면서 혹은 그 못된 습관들을 통제하면서 그 사람과 더불어 평생을 살 자신이 있는가 스스로 질문해보라.
- 닐 클락 워렌(‘평생의 반려자를 선택하는 열 가지 방법’/ 요단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