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과 예견
저자 : 오정현
출판 사 : 생명의말씀사
발행 일 : 2004년 04월 06일
판형 : 46판양장변형판125*187 | 200쪽
미러클 미니스터 오정현의 비전묵상
바다를 건너온 부흥 야전군장 오정현 목사가
기로에 선 한국 복음주의자들에게 전하는 카랑카랑한 부흥의 촉구!
“역사는 교회를 위해 흐른다.
그 흐름속에서 한국교회는 과연 다음 발걸음을 어디로 떼어야 하는가?
‘20년 이민목회를 통해 기적의 목회를 보여준 오정현 목사!’
동서를 주유(周遊)하며 세계적인 교육기관과 석학들을 방문하고
그들과 대담하면서 건져 올린 번뜩이는 예지,
고국 교회를 섬기면서 던지는 문제의식,
복음으로 문명사를 꿰뚫으며 내놓는 섬광 같은 통찰로
한국교회의 다음 행보를 조명한다.”
-본서는 그가 전 세계 4천 여 이민교회 중 가장 큰 규모의 성장을 이룬 남가주 사랑의교회를 떠나 고국교회를 섬기기 전 품고 있었던 목회 철학과 고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그가 중국 22개 성을 돌며 느낀 역사의식과 하나님 나라의 운동 원리, 세계 최고의 지성 요람으로 불리는 하버드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머물며 들여다본 지성과 다원에 관한 조감, 고국 교회를 섬기면서 던지는 문제의식, 복음으로 문명사를 꿰뚫으며 내놓는 섬광 같은 통찰로 한국교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처럼 그가 목회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사람 사이에서, 특정 장소에서, 역사 속에서, 책에서 얻은 번뜩이는 예지를 통해 한국교회를 향한 그의 사랑과 비전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에 실린 사진들은 옥한흠 목사, 오정현 목사, 윤난영 사모(오정현 목사의 아내)가 직접 찍은 것으로 글과 함께 어우러져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통찰과 예견]은 그동안 출간된 오정현 목사의 저서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장점이 있습니다.
첫번째, 오정현 목사의 역동적이며 지적인 어휘구사력을 생생하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예배를 통해서 오정현 목사의 설교를 듣는다면 단어 하나하나를 촌철살인같이 집어내고, 그 단어에 의미를 담아내는 통찰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목소리가 가장 잘 실려 있습니다. 그동안 오정현 목사의 설교를 들어오던 분이라면 이 책에 그분 특유의 언어감각과 통찰력이 숨어 있다는 걸 알아내실 수 있습니다. 눈으로 읽히는 것뿐 아니라 귀로도 그분의 열정적인 목소리가 살아 들리는 듯 합니다.
두번째, 옥한흠 목사, 오정현 목사, 윤난영 사모의 사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표지와 내지 배경으로 찍은 사진 모두가 세분의 작품입니다. 열정적이고 지적인 목회자의 남다른 감성과 사진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세번째, 오정현 목사의 속내와 철학을 가장 깊이 맛볼 수 있습니다.
짧은 단상은 그 편안한 생각의 담아냄 만큼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가장 잘 드러냅니다. 그동안 설교나 다른 저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오정현 목사의 지성과 감성, 무엇보다 새로 고국교회 사역을 시작하면서 품은 역사의식과 다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오정현 목사의 설교와 사역을 대한다면 그의 열정의 목소리가 새롭고 생생한 느낌으로 마음에 와 닿습니다.
앞으로 한국교회의 더욱 큰 역할을 감당할 오정현 목사의 통찰과 예견이 지성과 감성의 조화 속에 펼쳐졌다는 점. 이 책이 다른 그의 저서와 다른 특별한 이유입니다. ^^*
프롤로그
‘승리하는 신앙’(The Victorious Faith)을 쓴 리처드 범브란트는 루마니아 공산 치하에서 신앙 때문에 참혹한 옥고를 치른 분입니다. 이 책은 단말마와 같은 신음의 단문들로 이어져 있습니다. ‘한계상황에 직면한 신앙인은 조직적으로 사고하지 않는
다.’고 했습니다. 고문에 대한 두려움, 극심한 배고픔, 늘 모자라는 잠, 동료를 배신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짓눌린 사람이 조직적으로 사고한다는 것도 우스운 말입니다.
남가주 사랑의교회를 개척해 지난 15년 간 숨 가쁘게 달려온 세월을 회억할 때, 사역 때문에 밤잠 설치고 가슴 태우고 때로는 밥숟갈 들 틈마저 놓치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사역이 감옥이 되어 그 안에 영어(囹圄)된 적도 심심찮게 있었습니다. 여기 제가 잡아놓은 생각의 편린들은 이렇게 모아진 것들입니다. 이 책이 기워놓은 조각보처럼 세상에 나온 소종래(所從來)를 밝히자면 이렇다는 것입니다. (중략)
이 책은 조직하기엔 너무 뜨겁고 벅찬 제 사역의 심장을 담은 것입니다. 독자제현께서도 부족한 단편을 하나님 나라를 향한 안타까움이라는 렌즈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밤낮 불러서 찬송을 드려도 늘 아쉰’ 주님, 그분의 부흥제단에 나를 태우는 마음으로 적은 미완성 팡세임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 목차
프롤로그
이제는 역사도 두께로 말하자
·두께로 말하는 역사 ·황사 경보
·수선대후 ·톈산 수로
·운장 ·모택동이 "나의 스승"이라고 부른 사람
·공생 ·인물
·노회한 전문가 ·당원과 제자
·미래 예측 ·현장성과 정통성
·기반 다지기 ·개혁의 수순
·역사와 역설 ·이미지
·양손 이론 ·브릿지 빌더
·우물안 개구리 ·태평성세는 없다
불 받은 문사철을 꿈꾸며
·배움의 원푸리 ·주류의 침묵
·실력으로 무장한 복음주의자 ·영혼,민족
·선교 ·복음의 네트워킹
·원리의 전수 ·강의의 집중력
·문사철 ·지성과 다원
·목표 있는 교육 ·편견과 오만
·사상과 문제 해결 ·인격 살인
·견해와 균형 ·분수와 실력
·서열 ·공간에 담은정신
·몸 낮춤 ·권력은 관계다
·상황이 인물을 만든다 ·시대의 아들
·역사의 커튼 뒤
영성시대 도강을 위하여
·교회여, 자본의 썩는 속성을 방부하라 ·쾌락주의의 부식력
·교회를 위한 역사 ·젊은 교회
·승자의 여유 ·제조 강국 일본
·징기스칸 리더십 ·리더십의 바탕
·하나님의 관심 ·더 위험한 쏠림
·역발상 ·힐송 교회
·관계중심 ·가정과 교회
·사관 ·이스라엘 역사에서 배운다
·만민의 기도하는 집 ·평신도 회복 운동
·고아원이 될 것인가 ·붙어 있음
·사람을 위한 투자 ·검증
·영어냐 영혼이냐 ·신드롬
·성공 정의 ·한국의 가능성
·한 사람 철학 ·도덕적 해이
·사역의 보람 ·영혼,감성,체험
·닮기 ·용기가 중요하다
·사역의 등뼈 ·헝그리 정신
·야전군 정신 ·지식의 비재
·초교파 ·제2의 종교개혁
·소그룹과 귀납법적 성경연구 ·체험학습
·인본주의 이해
사람, 키움과 이끎의 철학
·서울로 가는 이유 ·교량 공사
·밑바닥 정서 ·자기점검 장치
·아우름 ·리더
·제자훈련론의 심화 ·감동과 전문지식
·부흥회 같은 당회 ·창조적 소수
·실력 ·40대 기수론
·멘토와 코칭 ·얽힘과 엮임
·민족을 포옹한 교회 ·포괄적 애국주의
·한미준 ·바른 의사결정
·충직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