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하려면...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하나님께서는 또 이와 같이 말씀하십니다.
"바로 그런 사람이 내가 친밀하게 사귀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바로 그런 사람이 내가 함께 거하고 싶은 사람이다.
바로 그런 사람이 내가 내 친구로 선택하고 싶은 사람이다."
어떤 사람과 함께 거하고 싶다는 것은 이런 뜻을 모두 함축하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심령이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가진 사림들을 제외하고,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 하나님의 가르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는 사람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시34:18)
시편 14편 2절에는 그런 내용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거기에는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知覺)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는 까닭은 자신과 교제를 나눌 수 있는 누군가를 이 세상에서 찾기 위함입니다.
지각이 있거나 하나님에게 주의하여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의 표현을 사용해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의 심령에 상처를 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꺼운 마음으로 그에게 부르짖도록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사람들과 어떠한 관계도 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심령에 상함을 입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은 그들의 눈을 딱 감아 버리고 하나님을 보지 않거나,
귀를 틀어막고 하나님을 듣지 않거나, 그 마음을 다른 데로 돌려 버리거나,
아니면 하나님을 향해 "우리를 떠나소서"(욥21:14)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제 상한 심령은 하나님의 말씀에 유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는 여유(leisure)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상한 심령을 가진 사람에게는 여유와 의지(意志), 그리고 지각 등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상한 심령으로 서라 / 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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