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와 진리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의 사랑의 유사점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7. 27. 09:00

사랑의 유사점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의 사랑의 유사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두가지 면에서 비슷하다.

 

첫째로, 둘 다 안식과 만족과 희락의 사랑이다.  

1. 하나님의 사랑은 안식과 만족과 희락의 사랑이다.

하나님은 자기를 꼭 붙잡는 사람들을 기쁘게 여기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을 베푸시기 원하신다.

그리고 그 뜻 가운데 머물기를 기뻐하신다.

2. 하나님의 성도 사랑에 화답하여 나오는 성도들의 하나님 사랑도 안식과 만족과 희락의 사랑이다.

다윗은 하나님을 자신의 안식처로 여겼다.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시73:25).

영혼이 모든 방황과 추구를 그치고 오직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는 것이다.

영혼의 현재와 영원의 안식처러 아버지를 택한 것이다. 다윗은 그것을 기쁨으로 여겼다.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시63:3).

다윗은 기쁨이 넘치는 삶보다 하나님을 더 낫게 여겼다.

사망의 입에 삼키우거나, 무수한 고통을 받고 무덤에 굴러 떨어지면서도,

그는 하나님 안에서가 더 즐겁다고 여긴다.

 

둘째로 하나님과 성도 상호간의 사랑은 그 사랑의 교통이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서로 유사하다.

아버지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사랑을 전해 주신다.

그리고 우리도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사랑을 하나님께로 전한다.

그리스도는 금고와 같다.

아버지께서 영원한 사랑이라는 무한정한 광산에서 캐낸

모든 은혜의 풍성한 것들을 그리스도 안에 쌓아 두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제사장이다. 우리가 아버지께 드리기 원하는 모든 제물들을 그리스도의 손에 올려 놓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흠 있는 제물을 받으시고 우리의 기도에 향을 첨가하신다.

우리의 사랑은 아버지께 고정되어 있다. 그러나 아들을 통해서 아버지께로 전달된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호의와 인격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우리의 모든 소원과 기쁨, 만족과 순종이 그를 통해 아버지께 전달되는 것이다.

 

(성도와 하나님과의 교제 / 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