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은혜
성령의 근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7. 19. 09:47
성령의 근심
바울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몸은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6:19).
너희는 마치 그것이 사실이 아닌 것처럼 행동하면서 성령을 근심하게 하고 있으며,
그것이 너희가 곤경에 빠진 이유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아니면 그를 무시하는 것보다 더 모욕적인 일은 없습니다.
상대방을 보지 못한 체하는 것이야말로 그를 모욕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여러분이 거리를 걸어가고 있을 때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어떤 사람이 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이렇게 행동하는 것보다 그 사람에게 모욕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 모두는 그런 식으로 성령을 취급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잠시 그분을 잊어 버리는 것은 그분을 근심하게 하고
'모욕하는 일이며, 우리는 무엇보다도 이러한 일을 피하도록 명령받았습니다.
그런 일을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얼마나 종종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어떻게 행하든 간에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계시며 그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 안에 계신 손님이신 그분은 모든 행동과 모든 생각에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그분을 전적으로 잊어 버리고 무시하는 것보다 더 가공할 만한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요한복음 17장 강해 4권 / 15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