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와 진리
제1계명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7. 14. 10:20
제1계명
"나는 너를 애굽땅에서 종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
첫 문장을 제 1계명의 일부분으로 이해하든지
혹은 별도로 읽든지 나에게는 무관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전체 법의 서문으로 되어 있는 것만은 인정하여야 한다.
하나님은 먼저 계속해서 보여 주신 율법의 존엄성이
결단코 멸시를 받지 않도록 대비하신다.
그는 계명을 주시는 권위와 권리를 주장하신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은 자기가 택한 백성이 율법에 복종할 필요성 안에 있게 한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의 약속을 보여 준다.
그 은혜의 매력으로써 그들을 유인해서 거룩함을 취득하도록 한다.
이스라엘 사람에게 자기의 총애를 알 게 한다.
만약 그들이 하나님의 선에 합치되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그들의 망은을 견책하시리라는 것도 환기시킨다.
자기의 율법의 권위를 확고하게 하신 후에 하나님은 제 1계명을 공포하신다.
"우리는 그의 앞에 다른 신을 두어서는 안 된다."
그는 쇠약해지지도 않고 부패하지도 않는
그의 신성에 합당한 영광을 외부적인 발표로써만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의 가장 깊은 속에까지 통관하시는
하나님의 눈 앞에서 그에게 드리도록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죤칼빈, 기독교 강요 제1권 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