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의 교제
예수님과의 교제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를 가진다고 알려주고 있다(고전1:9).
성도들은 바로 이런 교제를 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또한 하나님의 신실하심 때문에 그런 교제를 계속하게 된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셔서 그 아들 주님과 이런 교제를 하게 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이것이 교제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리스도께서 신자들과 함께 잡수신다.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들 가운데서 자신이 그들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은혜로 스스로를 즐긴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도들 가운데 있는 성령의 열매를 무척이나 즐거워 하신다.
이것을 잘 보여 주는 한 예가 바로 솔로몬의 아가서이다.
여기서 술람미 여인은 자기가 사랑하는 자가 왔을 때 그를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무엇을 위해 기도한다(아4:16).
성도들의 영혼은 예수 그리스도의 동산이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좋은 동산인 것이다(히6:7).
그리스도는 성도들의 영혼을 즐거워 하신다(잠8:31).
그는 성도들을 기뻐하신다(습3:17).
그리스도의 백성의 영혼은 과실, 그것도 달콤한 과실이 있는 동산이다(아4:12-14).
달콤하고 맛있는 것, 향기가 좋고 감미로운 것, 이롭고 약에 쓸 수 있는 모든 것은 모두 이 동산에 있다.
성도들의 영혼에는 주 예수를 위한 모든 영적인 것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술람미 여인은 사랑하는 자가 약속대로 자기와 만찬을 즐기도록
이런 것들이 자기에게 넘치기를 위해 기도했다.
"오, 모든 은혜의 근원이신 성령의 탄식과 예배가 내 안에 있는 그의 모든 은사와 은혜를 자극하였으면.....
그리하여 내 영혼이 사랑하는 주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교제하러 오실 때 기뻐하고 즐거워 하게 하소서."
술람미 여인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자신이 사랑하는 자 그리스도를 기뻐한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에 비유하듯이,
그녀는 그리스도를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로 비유한다.
사과나무는 다른 나무들이 가지지 않은 것을 두 가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과나무는 먹을 과실과 의지할 그늘을 준다.
그녀는 사과나무의 실과를 먹고 그 그늘에서 쉬면서 큰 기쁨을 누린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그리스도로 배를 불리고 그의 사랑의 그늘에 안식한다.
죤오웬, 성도와 하나님과의 교제 / 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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