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을 섬긴다는 뜻은 좀더 영적타락의 총체적인 뜻이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과 그를 믿는 백성들, 또는 교회와 성도들과 관계를 부부관계로 비유하여 말하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형태를 간음이라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여기서 우상을 섬긴다는 말은 영적타락을 상징하는 것으로 돌이나 나무과 같은 자연형상이나 사람의 손으로 만든 어떤 조형물에 경배하는 것을 우리는 우상을 섬긴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상을 섬긴다는 뜻은 좀더 영적타락의 총체적인 뜻이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난 다른 것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것도 우상을 섬긴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돈이 필요하여 경제생활을 위해 사업을 열심히 하는 것은 신앙안에서 아름답게 볼 수 있지만 하나님보다 위에 두고 오직 돈을 위해 신앙을 희생시키거나 더 나쁘게 이용한다고 한다면 이 행동이 바로 우상을 섬긴다고 할 수 있다.
일찍이 프란시스 쉐퍼도 시대에 대한 상황파악에서 "현대의 예술 음악 문학 영화철학 신학 등은 하나님을 상실하고 절대성의 기준을 잃은 채 방황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문화는 중립적이다. 사람들의 접근방식에 따라 해악과 우상으로 자리잡는다.
경마가 도박장으로 변질되고 인터넷이 사람들이 가장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자살사이트의 유혹에 자살을 한다.
청소년은 성인세계에 대한 동경과 모험이 강하다. 이들은 위험을 앉고서라도 유해한 성인문화 업소들을 드나들고 성인의 타락한 문화를 모방하고 인기 연예인들의 의상과 머리모양, 악세사리, 말투와 행동을 흉내낸다.
이렇게 남의 것을 모방하고자 하는 인간의 심리를 생물학적인 용어를 유전자 진(Gene) 이라고 한다.
모방이 진화해서 자기 복제와 과시로 나타나는 이기적 현상을 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 박사는 밈(Meme)이라고 부른다.
밈과 같은 이기적 모방주의가 상업주의를 불러온다.
텔레비전의 드라마를 보고 여주인공을 닮기 위하여 온 나라가 다이어트 열풍과 성형수술 열풍이다.
상업에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유해환경을 레드존을 만들어 규제하기도 한다.
규제보다 청소년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그린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기독교인들중 기독교문화 카페들이 운영되고 있다.
교회도 공간이 허락되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공간을 마련해 주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교회 공동체안에서 청소년들을 보살피는 일들을 해야 한다.
이것이 이 시대 문화적 우상을 타파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