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러 이야기들

자식 농사가 가장 중요하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6. 22. 12:18

부모교육

 

옛말에 농사 중에 자식 농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명예와 부귀와 권세를 얻었다 할지라도 자식을 자식답게 제대로 키우지 못하면 이는 가정의 불행 부모의 불행이 되고 만다.

우리의 자녀들은 우리가 보기에는 귀하고 믿음직하고 순진하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도 과연 우리의 자녀들을 바라볼 때,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께 귀하고 믿음직하고 순진하고 사랑스러울까 ? 
아마 대부분 우리의 자녀들은 그렇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배우지 못하면서 자라 간다면, 그들의 앞날은 뻔한 것이다.

그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알아 뵙지 못할 것이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마련하신 구속의 은총도 받지 못할 것이며, 소망도 없는 삶을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은 누구라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을 듣지 못하고, 배우지 못하면서 자란 모든 어린이들은 다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고 말씀하셨고(잠 22:6),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치라"고 말씀하셨다(신 6:6∼7, 엡 6:4).

우리의 자녀들이 어릴 때에 성경 말씀을 잘 배우면 늙어도 그 말씀에서 떠나지 않게 될 것이다(잠 22:6).

그러므로 어린이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고 들려주어야 한다.

잘 풀어서 가르쳐 주어야 한다. 찬송가 가사에 있는 말씀과 같이 다니엘의 이야기도, 다윗 왕의 역사도, 엘리야의 이야기도 들려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생하신 일, 십자가위에서 죽으신 일 등을 눈물을 흘리면서 들려주고 가르쳐 주어야 한다.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던 제사장 엘리에게는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라는 아들이 있었다. 그러나 제사장 엘리의 두 아들은 매우 악한 자들이었다.
 그들은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전에서 아버지 대제사장 엘리를 돕는 제사장으로 일하고 있었으나, 여호와를 두렵게 여기지 않았고 온갖 악을 일삼았다.

 그들은 성막 입구에서 일을 돕고 있는 여자들을 유혹하여 잠자리를 같이하기까지 했다.
이들을 한마디로 평한다면 "힘써야 할 일은 힘쓰지 않고 힘쓰지 말아야 할 일을 힘쓴 자들"이다.
『[12]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개역
[12] 그런데 이러한 사무엘과는 달리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은 점점 쓸모없는 자식들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들은 제사장이면서도 주님의 일을 위해서는 전혀 힘을 쓰지 않았다.-현대어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는 말씀을 깊이 생각해보자.

우리는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아버지 엘리 제사장에게만 책임을 돌렸고, 그를 탓했다. 과연 아버지에게만 책임을 돌려야할까?
현대어 성경에는 "전혀 힘을 쓰지 않았다"고 하였다. 알지 않았다는 것은 힘을 쓰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 말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치 아니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를 말한다.

 

모든 죄는 하나님을 알지 아니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제사장의 아들들, 그리고 제사장이 하나님을 알지 아니하고서 제사장직을 수행하고 있었으니, 이 얼마나 통탄스러운 일인가?

 우리는 하나님을 정말 아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영적인 무지는 정말 무서운 것이다. 하나님을 모르면서도 여러 직분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는 않는가를 돌아봐야 한다.

 올바른 헌신은 하나님께서 나를 알고 내가 하나님을 아는 깊은 교제 위해서 헌신이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