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은혜

여우의 선택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5. 31. 10:23

늑대개

 

여우는 날마다 먹을 것을 찾아 험한 살길을 걸어 다니느라 발이 가시에 찔리고 돌맹이에 부딪혀 성한 날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우는 사람들이 길을 닦고 포장하는 것을 보았다.

거친 돌자갈 길 위에 시커먼 아스팔트를 입히자 감쪽같이 반들거리는 길이 만들어진 것을 본 여우는 눈이 휘둥그래졌다.
여우는 '옳거니'하고서 자신도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
"그래 나도 내가 다니는 길에 뭔가를 깔면 되겠구나"

 이렇게 생각한 여우는 토끼를 잡아서 토끼의 껍질로 자기가 다니는 산길을 포장하는 일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날부터 여우는 날마다 날마다 토끼를 잡았다.

고기는 먹고 껍질은 벗겨서 자신이 다니는 길 위를 덮기 시작했다.

 어느 날도 여우는 토끼를 잡았다. 토끼를 잡고나서 여우는 토끼에게 말했다.
"미안하지만 내가 이 험한 산 길을 편히 걸어다니기 위해서는 약한 너희 토끼가 희생하는 방법밖에는 없구나. 너도 오늘 나를 위하여 죽어주어야겠다."
그러자 토끼가 말했다.
"아니, 여우님. 이 산중 토끼를 다 잡아도 여우님이 다니시는 이 모든 산을 덮는 가죽 길을 만드는 일은 도저히 하실 수 없답니다.

이 세상에서 꽤가 참으로 뛰어나신 여우님 앞에 참으로 외람된 말씀이옵니다만, 한 가지 멋진 아이디어를 드리겠습니다.

제가 기꺼이 제 꼬리를 잘라서 여우님께 드리겠습니다.

여우님께서는 그것으로 여우님 발에 꼭 맞는 가죽신을 만들어 신으신다면 산중길이 온통 토끼 가죽길이나 다름없을 텐데 왜 그런 힘든 일을 계속하시겠다고 하십니까?"

☞ 우리의 힘만으로는 절대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간단한 방법이다.

우리가 예수님의 능력을 이용하면 된다.

 예수 이름으로 병을 낫게 할 수 있다. 절망이 예수 이름으로 소망으로 바뀐다.

우리에게 그런 힘과 능력을 주시려고 독생자 예수가 하늘로부터 땅으로, 세상으로 오셨다. 그리고 함께 일할 동역자를 부르고 계신다.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사람이면 된다.

예수의 권능이 나의 능력이 된다고 믿기만 하면 된다. 그런 사람을 예수님은 세상을 바꿀 사람으로 써 주신다.